칼리 옐로우 빅 이벤트 ‘엽서 대잔치’
칼리 옐로우 빅 이벤트 ‘엽서 대잔치’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2002.02.21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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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양각색 튀는 엽서 2만 5천통 콘테스트 ‘성황’

한국화장품(주)(사장 김두환) 칼리 옐로우 빅 이벤트에는 모두 2만 5천여명의 소비자가 각양각색의 다양한 아이템 엽서를 통해 응모, 치열한 각축전을 펼쳤다.



한국화장품(주)은 이번 이벤트 응모엽서들 중 우수작들을 뽑아 예쁜 엽서 전시회를 겸한 콘테스트를 본사 지하 아케이드에서 실시했다.



경품 이벤트와는 별도로 진행된 이번 콘테스트는 직장인들과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이들의 참여를 유도, 즉석 인기투표를 실시해 우수작으로 선정된 응모엽서를 보낸 고객에게 상품을 증정하는 또 하나의 이벤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2만 5천 여통의 다양하고 독특한 응모엽서들도 일정한 패턴으로 분류될 수 있어 흥미를 더했다. 우선 모범생형. 회사에서 요구한 기재 사항을 더도 덜도 말고 아주 정확히 지켜 간단히 기재, 규격엽서에 보낸다. 전체의 60%가 이러한 유형에 속한다.



애걸형은 ‘칼리가 출시된 이래 계속 칼리만 써온 우수고객입니다. 상 한 번 주셔야죠‘ ‘울 언니가 다음 달에 결혼하는 데 다이아몬드 목걸이 선물을 꼭 주고 싶어요, 학생이 무슨 돈이 있나요’ 등의 사연과 함께 협박 반, 애교 반으로 담당자의 애간장을 녹이는 스타일로 약 23%가 해당된다.



러브 어필형은 예쁘게 찍은 자신의 프로필 사진이 동봉해 엽서 분류과정에서 담당자들의 가슴을 설레게해 공정한 추첨을 방해한다. 5% 정도다. 정성갸륵형은 응모엽서라 부르기엔 너무나 아름다운 한 폭의 그림, 심지어는 손수 만든 초대형 종이인형까지 만들어보냈다(3%).



다음은 물량공세형으로 일단 되고 보자는 심리로 몇 십장의 엽서를 꾸준히 보내는 사람에서부터 많게는 엽서 1백장을 한번에 엮어보내는 사람까지 있었다고(8%). 엽서는 예쁘게 꾸미고, 나름대로 정성을 다했지만 안타깝게 오답을 적어 보낸 동문서답형도 1%를 차지했다.



칼리 옐로우 빅 이벤트 행사 담당자는 “공명정대하게 추첨을 행사하지만 톡톡튀는 몇몇 응모엽서들은 그냥 내쳐버릴 수만은 없는 것이 인지상정”이라며 “브랜드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은근하게 피력해주는 것이 이벤트 담당자에게 더욱 효과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당첨 요령을 귀띔했다. www.ihkc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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