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두발용 탈색제 회수소동
피부염증 일으켜 21만개 전량회수
일본 다리야(나고야시 소재)는 최근 두발용 탈색제 ‘팔티 하드브리치 수퍼라이트’가 용기밖으로 분출돼 피부에 염증을 일으키는 등 소비자 항의가 잇따라 지금까지의 출하전량인 21만개를 모두 회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피부염증 일으켜 21만개 전량회수
이 제품은 두 종류의 약품을 용기내에서 혼합해서 사용하는 타입의 두발 탈색제로 다리야가 지난 6월부터 출시, 소비자들로부터 ‘용기밖으로 탈색제가 분출해 용기가 파손되었다’ ‘피부에 약제가 부착돼 염증을 일으켰다’는 등 항의가 잇따라 회사측이 긴급 회수를 개시했다.
동사는 사고원인조사에서 약품의 혼합방법이 미숙해 불충분한 상태로 두껑을 닫는 바람에 밀폐된 용기속에서 알칼리농도가 국소적으로 높아지면서 탈색제용액이 밖으로 분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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