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으로 화장품 만든다
땀으로 화장품 만든다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4.10.2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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異性자극 [펠로몬]추출연구 활발
각종 동물이 몸으로부터 「팰로몬」이라 불리우는 물질을 발산해 異性을 끌어들인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는가운데 펠로몬과 같은 효과가 있는 물질을 사람의 땀에서 추출, 화장품에 응용하려는 연구개발이 가속화 되고 있다.



뇌파측정으로 작용확인



언어가 발달한 인간은 시각이나 청각에 비해 후각에 의한 커뮤니케이션을 의식하는 경우가 적다. 특히 후각은 악취로 불쾌감을 느껴 여름철에는 땀냄새를 없애주는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허브향과 같은 향기에 의한 심리적 효과가 주목을 받으면서 이 방면의 연구가 한창 진행중이다. 그중에서도 주목받는 연구는 향기의 일종이 땀으로부터 추출되는 안드로스테놀이라는 물질에 관한것으로 이것은 남성홀몬인 테스토스데론이 변화해 생기는 스테로이드화 물질로 「팰로몬」과 같은 효과를 갖는 것으로 확인됐다. ·



연구결과로 안드로스테놀을 첨가한 남성용 코롱이 상품화된 사실도 있다. 안드로스테놀에는 여성만 흥분시키는 작용이 있는것으로 뇌파측정에 의해 확인된바 있다.



또한 안드로스테놀 외에도 땀에 포함되어 있는 메틸헥센산과 천연형무스콘 등도 남녀에게 각각 다른 작용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 몇종류의 성분이 안드로스테놀과 비슷한 작용을 갖는 것이 확인되자 업계에서는 이성분들의 특성을 살린 남성용 오데코롱을 제품화하기도 했다.



코의 기능이 퇴화되고 있다.



땀의 여러성분들이 여성을 자극하는 것은 확실하지만 「펠로몬」이라는 성분의 명명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포유류가 펠로몬을 감지하는 코의 기능이 점차 퇴화돼가고 있다는 주장이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앞으로 「異`性자극물질」을 응용한 화장품 개발은 계속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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