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가격경쟁 `혼전거듭`
심각한 가격경쟁 `혼전거듭`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4.12.2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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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일레타리.外資.방판메이커등 총력경쟁




일본의 셀프화장품 시장이 순조로운 확대를 보이고 있으나 가격경쟁을 포함한 격전의 상황으로 내닫고 있어 장업계의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이같은 경향은 대규모 토일레터리 메이커(資生堂FT, KHP), 외자계 메이커, 방문판매 메이커계(폴라 데일리코스메, 나리스, 사나)등이 이 부문에 관심을 쏟는데다 진통적인 일반품 메이커들도 가세, 혼전을 벌이는데서 비롯되고 있다.



최근에는 양판점을 주도로 「가격파괴」풍조가 성행하는 가운데 심각한 경쟁양상을 보이고 있다.



화장품 도매유통의 문제점 중가장 고질적인 것은 반품과 관련된 사항이며, 둘째로는 메이커가 의도한 채널 아니면 소매점에 배포되는가가 문제이다. 현재 업계에서는 ECR(효율적인 소비자 대응)이 새로운 테마로 부상하고 있다. 메이커·도매업·소매업이 서로 협력해 가능한 한 효율적 시스템을 만들어가자는 것이다.



이러한 발상이 화장품 도매유통에서도 중요시되고 있다. 지금까지는 메이커와 도매업, 도매업과 소매점, 소매점과 소비자와의 대응을 모색하면 충분했지만 앞으로는 서로가 협력해 유효한 판매를 해나갈 필요가 있다는 것이 그 골자다.



일부 대규모 메이커는 대형 소매업과 연계해 대응을 모색하는 이른바 계획생산·계획 매입·계획 판매 방향을 선택해 나갈방침이다. 도매유통에서의 화장품 판매는 폭넓은 업태에 배포돼 판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대량으로 판매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광고선전이 불가결하다는 단점이 병존한다.



동시에 경쟁이 심해져 확실한 히트상품을 적절히 개발하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에 화장품업계로서는 자시의 특수분야에서 라이프사이클이 긴 상품을 개발해야 하고 어떤 채널을 이용해 판매를 할 것인가도 신중히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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