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제당 생활화학본부장 박성흠이사
제일제당 생활화학본부장 박성흠이사
  • 허강우
  • 승인 1995.09.14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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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발전 위해 최선 다하겠다"






지난달 10일 정식으로 장협회원 가입 승인을 받고 본격적인 화장품업체로서의 행보를 내딛고 있는 제일제당. 향후 움직임에 업계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생활화학본부장 박성흠이사를 만나 화장품사업에 대한 구상을 들었다.



- 장협가입에 대한 의의를 찾는다면.



▲샴푸·린스제품출시와 더불어 협회 가입을 신청했다가 몇차례의 유보끝에 정식회원사로서의 자격을 획득했다. 회원사가 된 이상 국내 장업계의 발전을 위해 최대한의 협조체제를 구축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특히 현재 국내 업계의 대외적인 홍보가 부진하다고 생각되며, 가격·유통질서도 협회차원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과제라 판단된다.



-현재 수퍼유통을 진행중인데 매출확대를 위해서는 제도권시장(전문점유통) 진입이 불가피하게 보여지는데.



▲국내 화장품유통은 후진성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화장품의 향후 시장상황은 Self- Selection으로 점차 이행될 것이다. 물론 매출 확대가 이루어지면 새로운 유통 경로를 개척해야 하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본다. 제도권 시장에 뛰어든다는 것도 전혀 고려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추진할 단계가 아니다.



- 자체 생산 계획은.



▲사업규모가 확대되고 제품수가 늘어나게 되면 현재의OEM방식으로는 감당하기가 힘들다는 사실은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품질에 만족하고 있으므로 당분간은 이를 유지할 생각이다.



-올해 화장품부문 매출목표와 향후 사업 방향은.



▲식물나라 기초제품이 월10억원이상의 매출을 올리고있어 연말까지 1백억 돌파는 무난하리라 낙관한다. 프리미엄급 제품도 빠른 시일내에 출시해 다양한 기능의 제품 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며 색조 제품은 전혀 계획이 없다.「수퍼에 가면 화장품이 있다」라는 인식을 소비자에게 확실히 알리는데 사업의 초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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