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민화와 누드의 만남`
`전통민화와 누드의 만남`
  • 이원식 wslee@jangup.com
  • 승인 2003.07.15 0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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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업 아티스트 김세환 바디 페인팅



한국 전통의 민화와 누드예술이 만났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김세환 교수는 지난 24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SPC 미용그룹 컨테스트에 초청돼 누드 바디 페인팅 작품을 선보였다.



김 교수는 한국 전통 민화를 인체에 담아내는 `누드 바디 페인팅`을 시도해 참가자들의 관심과 눈길을 모았다.



이번 김 교수의 작품전시는 한국의 민속화 중 민화의 예술적 가치를 일반 대중에게 널리 알리는 데 목적이 있다. 또 일반적인 바디페인팅에 소개된 이론과 실제 작품과는 차별화된 기법으로 작품을 연출했다.



기존 바디 페인팅이 퍼포먼스적이고 추상적이었다면 이번 작품은 민화의 예술성을 표현하기 위해 정밀묘사기법과 선처리 등이 연출된 것이 특징이다.



김 교수는 "우리나라 그림의 예술성과 정신을 상징적 의미로 해석해 바디 페인팅이라는 또 하나의 예술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국민대학교 디자인대학원과 미용예술아카데미 교수를 역임했으며 대학교재로 `한국토탈메이크업`, 얼굴 안면 관상학 등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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