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업 아티스트 김세환 바디 페인팅
한국 전통의 민화와 누드예술이 만났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김세환 교수는 지난 24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SPC 미용그룹 컨테스트에 초청돼 누드 바디 페인팅 작품을 선보였다.김 교수는 한국 전통 민화를 인체에 담아내는 `누드 바디 페인팅`을 시도해 참가자들의 관심과 눈길을 모았다.
이번 김 교수의 작품전시는 한국의 민속화 중 민화의 예술적 가치를 일반 대중에게 널리 알리는 데 목적이 있다. 또 일반적인 바디페인팅에 소개된 이론과 실제 작품과는 차별화된 기법으로 작품을 연출했다.
기존 바디 페인팅이 퍼포먼스적이고 추상적이었다면 이번 작품은 민화의 예술성을 표현하기 위해 정밀묘사기법과 선처리 등이 연출된 것이 특징이다.
김 교수는 "우리나라 그림의 예술성과 정신을 상징적 의미로 해석해 바디 페인팅이라는 또 하나의 예술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국민대학교 디자인대학원과 미용예술아카데미 교수를 역임했으며 대학교재로 `한국토탈메이크업`, 얼굴 안면 관상학 등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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