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가오, 가네보 인수 무산
日 가오, 가네보 인수 무산
  • 최혜정 hjchoi@jangup.com
  • 승인 2004.02.1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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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네보서 매각대신 정부 자금지원 모색
일본 화장품업계의 빅딜로 세계적인 관심을 모은 가오의 가네보 인수가 사실상 무산됐다.



가네보 측은 지난 16일 이사회를 열고 가오와 화장품 사업 부문 매각협상을 중단한다고 발표한 것으로 일본 언론들은 전했다.



주수입원인 화장품사업을 매각할 경우 생활용품 등 잔류사업만으로는 회생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이에따라 가네보는 가오에 화장품 사업 부문을 매각하는 대신 일본 산업재생기구를 활용해 재건을 추진하는 등 정부의 자금지원을 모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가네보는 약 5천2백억엔에 달하는 부채를 정리하기 위해 가오측에 약 4천억엔에 화장품사업부를 매각하기로 협상을 벌여왔으며 이 인수합병은 일본 기업 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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