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고풍 `단발의 시대`예고
복고풍 `단발의 시대`예고
  • 장업신문
  • 승인 2001.05.24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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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보이 밥·퀴프·글래머 룩 등 선보여

비달사순 제안 올 여름 헤어트렌드



단발의 시대가 돌아왔다.



세계적인 헤어 디자이너 비달사순은 올 여름에 중성적인 느낌의 단발 ‘스쿨 보이 밥’이 헤어 디자인계를 강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달사순은 지난 98년부터 세계 4대 패션 컬렉션에 등장한 헤어 스타일을 분석하고 그 해의 패션과 헤어, 메이크업의 유행경향을 내놓는 세계패션경향 리포트를 발표해왔다.



올 컬렉션들을 분석한 비달사순 크리에이티브 팀은 수많은 헤어스타일이 공존하는 가운데서도 장발의 남학생을 연상시키는 ‘스쿨보이 밥’과 부풀려 세운 앞머리가 특징인 ‘퀴프’ 스타일, 풍성한 웨이브가 특징인 ‘글래머 룩’이 다양하게 선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쿨보이 밥’은 긴 머리를 상큼한 단발로 자른 수퍼모델 케이트 모스와 에린 오코너, 웨이브 단발을 선보인 영화배우 맥 라이언 등의 헤어 스타일에서 이미 유행이 예고된 바 있다. 고전적인 보브 스타일과 달리 머리끝을 일자가 아니라 불규칙하게 자르고 앞머리는 길게 옆 가리마를 타 늘어뜨리거나 귀뒤로 살짝 넘겨준다.



‘퀴프’ 스타일은 올해 강력한 유행 패턴인 80년대 패션의 산물로 앞머리를 최대한 부풀려 세운 헤어 스타일. ‘글래머 룩’은 어깨에 닿는 긴 단발부터 롱 헤어까지 주로 모발의 자연스런 질감과 풍성한 볼륨을 다양하게 표현한 스타일이다.



비달사순 팀은 화려한 80년대 스타일인 글래머 룩을 연출하기 위해 ‘언더니스 펌’을 제안, 표면의 모발은 놔 둔채 안쪽의 모발만 웨이브를 주어 볼륨을 살리고 모발의 독특한 질감을 살려내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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