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한 메이크업의 첫 걸음
투명한 메이크업의 첫 걸음
  • 장업신문
  • 승인 2002.02.28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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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닝 케어

서른살 이후에도 마스카라·브로우·립글로스 만을 사용한 메이크업으로 외출할 용기가 있는가? 하지만 피부에 윤기가 도는 화사함이 없다면 이런 당당한 투명 메이크업 연출은 불가능하다. 투
1. 잡티란 무엇인가? 피부에 생기는 잡티는 의학적인 용어는 아니며 일반적으로 두 가지로 해석된다.



첫째 넓은 의미의 잡티는 얼굴에 생기는 기미, 주근깨, 흑자(검버섯), 기타 색소침착 등 다양한 모양과 다양한 색깔의 피부 병소를 모두 합해서 부르는 경우다.



둘째 기미, 주근깨, 흑자(검버섯) 등 병명이 확실한 경우를 제외하고 기타의 색소침착 만을 잡티라 부르는 경우가 있다. 기타의 색소침착은 보통 ‘염증 후 색소침착’ 상태로 얼굴에 여드름이나 피부염, 자외선에 노출된 후 피부에 빨간 염증이 생기고 그 후 염증이 가라앉으며 발생되는 갈색의 칙칙한 반점을 말한다.



2. 잡티는 왜 생기는가? 우리 피부에는 멜라닌 세포(멜라노사이트)라는 색소를 만드는 세포가 표피층의 가장 아랫부분에 있다. 이 세포는 나뭇가지 모양의 긴 돌기를 피부 세포 사이로 뻗고 있어서 이 돌기를 통해 정상적으로 만든 색소를 피부 세포들에 고르게 배분한다. 사실 피부의 멜라닌 색소는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꼭 필요하고 중요한 색소이다.



그러나 자외선에 과다 노출되면 멜라닌 세포들의 숫자도 증가하고 멜라닌 세포의 크기도 커지며 다량의 멜라닌 색소를 만들게 된다. 멜라닌 색소 또한 색소의 크기가 증가하며 더욱 진하게 된다.



이렇게 진한 멜라닌 색소가 피부 세포에 배분될 때 일정 부위의 피부 세포에는 더욱 많은 양의 색소가 가고 일부에는 덜 가는 현상이 생겨서 작은 반점 모양에서부터 동전 크기의 갈색 반점이 생길 수 있다.



또한 피부에 염증이 있는 경우(여드름, 피부염 등)에는 색소 침착의 부위가 표피 부위 뿐 아니라 진피까지 넓어질 수 있다.



자외선은 없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요소지만 강한 자외선을 오래 받으면 기미나 주근깨가 생기고 노화가 촉진된다.



특히 피부는 나이가 들면서 신진대사 속도가 늦어지고 회복력이 약해져 멜라닌 색소가 고정돼 기미나 주근깨가 된다.



따라서 피부의 기력을 회복하고 피부미백에 도움을 주며 피부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자연스럽고 깨끗한 피부를 만들어주는 화이트닝 제품이 필요하다.



자외선 차단 제품은 자외선으로 인한 자극과 노화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제품으로 외출시 노출부위에 부분적으로 사용한다.



하지만 전문 화이트닝 제품은 멜라닌 생성을 억제하고 본래의 피부색으로 만들어준다.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잔주름이 생기는 것을 막아줘 촉촉한 피부를 유지시켜준다. 외출할 때는 자외선차단 제품을 쓰고 밤에는 전문 화이트닝 제품을 얼굴 전체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 1 단계 - 깨끗하게 클렌징하기

멜라닌은 건강한 사람의 경우는 각질세포와 함께 떨어져 나가지만 나이가 들면서 자꾸 쌓여 기미와 주근깨의 원인이 된다. 폼클렌징으로 깨끗하게 세안해 노폐물을 없애준다.



● 2 단계 - 각질 제거하기

죽은 각질이 계속 쌓여 있으면 피부의 신진대사를 방해하고 영양크림이 잘 흡수되지 않아 기미와 주근깨, 잡티가 생기는 원인이 된다. 스크럽이 들어 있는 제품으로 마사지해 각질을 제거한다.



● 3 단계 - 차가운 물로 패팅해서 열 식히기

피부를 깨끗하게 닦아낸 다음 차가운 물로 피부를 패팅해서 열을 식혀준다.



● 4 단계 - 기초손질하기

클렌징과 세안 후에는 기초화장수를 발라 피부를 진정시켜준다. 미백 전용 에센스와 영양크림은 잠자기 전에 발라주고 기미나 주근깨가 있는 부분에는 덧발라준다.



피부의 신진대사는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가 가장 활발하므로 이 시간에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외출할 때는 자외선 차단제를 반드시 바른다. 자외선 차단지수가 너무 높으면 피부에 부담을 주므로 SPF 12~20정도가 적당하다.



기미나 주근깨가 두드러진 곳에는 컨실러를 잘 펴발라 커버하면 깨끗한 피부표현을 할 수 있다. 그 다음 자외선 차단성분이 들어 있고 커버력이 뛰어난 투웨이 케이크를 바른다.



●5 단계 -<외출 후> 애프터 선 제품 바르기

햇볕에 장시간 노출된 피부는 각질이 두터워지고 화끈거리고 쉽게 건조해 진다. 이때 애프터 선 제품을 사용하여 피부를 진정, 수분을 공급해 준다.



●6 단계 - <취침 전> 스킨과 로션으로 피부결 정리

스킨과 로션을 얼굴에 듬뿍 바르고 냉장실에 시원하게 보관해 둔 아스트린젠트를 화장솜에 충분히 묻혀 집중적으로 관리해 준다.

권민영·한국화장품(주) 프레나 상품개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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