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표현하는 ‘투명 화장’
빛으로 표현하는 ‘투명 화장’
  • 장업신문
  • 승인 2003.04.23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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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사로운 햇살에 몸과 마음이 포근해지는 봄이다. 빛의 계절을 맞아 막무가내로 빛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차라리 온몸을 봄에 맡기고 ‘봄빛 피부’를 연출해 보자. 파운데이션으로 얼굴의 모든 잡티를 가리는 듯한 두꺼운 화장으로 빈틈없이 완벽하게 피부를 연출하는 색조화장의 시대는 갔다. 결점은 감쪽같이 커버하면서 투명도는 100% 높여주는 투명화장의 유행은 올해도 계속될 전망이다.



빛으로 표현하는 투명피부 메이크업과 빛을 철저하게 방어하는 자외선 차단 메이크업을 통해 은은하면서 빛이 나는 맑고 투명한 피부톤을 연출해 보자.



봄빛피부 연출 Ⅰ - 빛으로 연출하는 투명 메이크업



◆ 잡티와 결점이 많아 파운데이션 사용이 필수일 때

소량의 파운데이션과 컨실러 사용으로 잡티와 결점을 가리고 투명한 피부로 연 출한다. 연출방법은 자신의 피부 톤에 맞는 메이크업 베이스를 손등에 적당량 덜어 고루 펴바른다. 봄철 각질로 인해 피부가 건조하므로 사용감이 촉촉하며 발림이 부드러운 제품을 선택해 바르는 것이 좋다.



주근깨나 점, 여드름(자국) 등엔 컨실러를 활용하자. 컨실러 사용시 뭉치지 않게 피부결대로 펴발라주며 색상은 피부보다 한 단계 밝은 색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투명 피부화장의 성공여부를 결정짓는 파운데이션은 최대한 얇게 표현하자. 리퀴드타입의 파운데이션 소량을 이마, 볼, 턱, 코에 등분하여 손가락을 이용해 가볍게 펴 바른다. 파우더의 양을 퍼프에서 조절한 후 얼굴 전체를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문지르지 말고 가볍게 톡톡 두드리듯 발라 뭉치지 않게 마무리한다.



◆ 파운데이션 사용이 부담스러울 때

피부톤은 조절하면서 살짝 비치는 잡티 정도는 매력으로 여긴다면 가볍고 화사한 페이스파우더의 장점과 밀착력이 우수한 투웨이케이크의 장점을 동시에 살린 프레스트파우더를 이용해 가볍고 투명한 메이크업으로 연출해 보자.



연출방법은 메이크업 베이스로 먼저 피부톤을 조절한다. 피부톤 보정에는 그린계열 메이크업 베이스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피부잡티가 거의 없고 화사한 피부를 원한다면 핑크나 화이트의 밝은 색 컬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살짝 비치는 잡티는 투명화장을 더욱 가벼워 보이게 한다. 결점이 거의 없다면 컨실러 사용은 생략해도 좋다. 여드름자국이 심하거나 잡티가 심할 경우 부분적으로 컨실러를 사용해 준다.



최근 프레스트 파우더는 가벼운 사용감과 밀착력이 우수한 투웨이케이크의 장점을 동시에 지니고 있어 단순한 수정화장용 이상의 기능을 가진다.



메이크업 베이스와 컨실러 사용 후 퍼프에 내용물을 묻혀 가볍게 펴 발라주면 투명하면서 뽀샤시한 피부로 마무리 된다.



따스한 햇살이 내리쬐는 포근한 날씨 탓에 바깥 외출과 나들이 횟수가 늘어나는 동안 따사로운 봄철 햇살은 피부 깊숙이 들어와 기미와 잡티를 생성하기 시작한다.



상대적으로 자외선을 철저히 챙기는 여름에 비해 무방비 상태에서 맞이하게 되는 봄철 자외선. 한번 생긴 기미와 잡티는 쉽사리 사라지지 않으므로 자외선을 철저히 막아야 한다.



선크림을 여름철에 사용한다고 알고 있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선크림은 여름철 뿐만 아니라 4계절 모두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봄빛피부 연출 Ⅱ - 자외선 차단 메이크업



◆ 피부가 민감하고 자외선으로 인해 피부가 민감하게 반응할 때

베이스 메이크업 전 단계에서 썬크림을 사용한다. 썬크림은 사용감이 가볍고 촉촉한 타입의 제품을 선택한다. 너무 많은 양을 사용하기 보다는 콩알 정도의 양으로 뭉치지 않게 고루 펴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메이크업 베이스는 썬크림을 바른 위에 너무 많이 사용하면 밀릴 위험이 있다. 고루 펴 바른 뒤 손가락을 이용해 두드리듯 발라준다. 다 바른 후 양 손바닥으로 얼굴을 지긋이 감싸주면 메이크업 베이스의 흡수를 도울 수 있다.



가볍게 화장을 마무리 할 마지막 단계에 투웨이케이크를 사용한다. 투웨이케이크는 커버력과 밀착력이 우수한 제품을 선택하며 자외선 차단지수까지 고려한 제품을 선택한다면 더욱 효과적이다.



◆ 자외선도 차단하고 피부결점도 차단하고자 할때

베이스 전 라인에 자외선 차단지수가 함유된 제품을 사용해 봄철 자외선을 완벽하게 차단하고 소량의 파운데이션으로 피부결점은 완벽하게 커버해 보자.



연출방법은 자외선 차단효과가 있는 베이스 제품을 선택하여 피부전체에 엷게 발라준다. 메이크업 베이스 컬러는 피부톤 보정효과가 좋은 그린계열을 사용하는게 좋다. 파운데이션 역시 자외선 차단효과가 있는 제품이라면 더욱 좋다.



크림타입의 무거운 파운데이션 보다는 사용감이 가벼운 리퀴드타입의 파운데이션을 소량 사용해 골고루 얼룩지지 않게 펴 발라 준다.



마지막으로 SPF지수가 함유된 메이크업 베이스와 파운데이션을 발라줬다면 베이스보다 차단효과가 큰 투웨이케이크를 사용하여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확실히 보호한다.



파운데이션을 이용해 잡티는 커버했으므로 퍼프에 투웨이케이크를 적당량 묻혀 두드리듯 부드럽게 펴 발라 화장이 두터워지지 않도록 한다.



♣ 추천제품

◇ 마리끌레르 프리즘 베이스 SPF 12 : 사용감이 부드럽고 촉촉하며, GR-1호/ PK-1호 그린, 핑크 컬러로 피부색 보정효과가 뛰어나다.

◇ 마리끌레르 프리즘 파운데이션 SPF 17 : 보습력이 뛰어난 유사-세라마이드 코팅분체가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시켜 주며 가벼운 촉감의 실리콘 젤이 메이크업을 산뜻하고 매끄럽게 마무리해 준다.

◇ 마리끌레르 프리즘 팩트 SPF 28 :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손상을 효과적으로 예방해주며 프리즘 파우더가 빛을 효과적으로 작용해 칙칙해 보이는 피부를 화사하고 환한 피부로 연출해준다.

◇ 마리끌레르 프리즘 프레스트파우더 : 프리즘 파우더가 빛을 효과적으로 작용하고 진주 펄 파우더의 아름다운 빛으로 자연스럽고 화사한 피부톤을 연출한다.

◇ 마리끌레르 파인 피트 파우더 : 실키한 사용감의 파우더가 피부에 균일하게 밀착돼 자연스럽게 표현되며 피부를 촉촉하고 화사하게 표현해준다.

◇ 마리끌레르 선 컨트롤 SPF 30 : 사용감이 가볍고 피부 보습막이 피부를 부드럽고 촉촉하게 가꿔주고 보호해 자외선으로부터 건강한 피부를 지켜준다.




정지은·애경산업 미용연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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