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포츠 룩’과 쿨 메이크업
‘캐포츠 룩’과 쿨 메이크업
  • 장업신문
  • 승인 2003.07.28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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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베이스&포인트 메이크업 트렌드
올 여름은 미니스커트와 트레이닝복을 평상복처럼 즐겨입는 ‘캐포츠(caports : casual+sports)룩’ 등 복고풍이 유행이다.



특히 주 5일 근무제의 확산으로 많은 여가시간과 새로운 레저 스포츠가 급부상하며 젊은 소비자들은 활동적이면서 자신의 개성을 맘껏 표현할 수 있는 캐포츠 패션을 즐리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패션이 가볍고 활동적인 만큼 메이크업도 그에 맞게 가볍고 투명해졌다. 주목받는 여자가 되길 원한다면 2003년 여름에는 서머 트렌드를 철저히 분석하고 그에 맞는 찰떡궁합 메이크업으로 자신을 표현해 보자.



[style 1] 미니스커트에 어울리는 메이크업



올 여름은 복고풍의 영향으로 더욱 다양하고 초특급 숏 길이의 미니스커트가 유행이다. 프릴을 달아 날아갈 듯 경쾌하기도 하고 귀여움을 강조하거나 화려한 디테일이 살아있는 미니스커트에 레깅스 팬츠를 레이어드시켜 활동적이고 발랄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많은 디자이너들이 올여름 유행 아이콘으로 미니스커트를 선택했듯 유행에 민감한 젊은이들은 뜨거운 여름 열기처럼 아찔한 미니스커트 열풍에 빠져들고 있다.

여기에 메이크업은 더 투명하고 글로시한 느낌을 주면서 펄이 주는 화려한 효과는 계속 되고 있다. 따라서 투명감 만을 강조한 지난해와 달리 색감과 질감이 살아 있으면서 투명하고 글로시한 메이크업이 유행할 전망이다.



베이스 메이크업

일단 두꺼운 화장은 피하자. 자외선을 차단시켜 줄 수 있는 선크림이나 자외선 차단지수가 함유된 메이크업베이스를 사용해 피부를 보호한 후 사용감이 가벼우면서 커버가 적절한 프레스트파우더를 사용해 자신의 피부톤은 최대한 살려주면서 피부톤과 결점을 적절히 커버하는 것이 중요하다.



잡티 커버를 위해 컨실러를 이용하면 좋지만 컨실러가 없다면 파운데이션을 이용해 잡티부위에 살짝 펴주거나 마지막 단계에서 투웨이케이크를 면봉에 묻혀 잡티부위에 살짝 펴줘도 효과적이다.



포인트 메이크업

미니스커트로 시선을 끌어놓은 만큼 전체적인 분위기 연출은 강약이 중요하다. 의상이 강했으니 메이크업은 미니스커트를 더욱 빛나게 해주어야 한다. 미니스커트와 보조를 맞춘답시고 진한 아이메이크업을 하면 오히려 천박해 보일 수 있다.



아이메이크업은 화이트를 이용해 눈매를 환하게 연출해주고 그 위에 펄을 살짝 덧발라 눈매가 빛날 수 있게 연출한다. 진하지 않은 색상을 이용해 자신의 의상과 어울리는 컬러로 눈매 끝에 살짝 포인트를 줘도 좋다. 포인트 색상은 의상과 동일한 색상을 선택하면 무난하다.



립메이크업은 컬러가 투명하고 바르고 난 뒤에 반짝이는 윤기와 투명감이 표현되는 글로시 립스를 이용해 생동감이 있으면서 입술에 부담을 주지 않는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으로 연출한다.



[style 2] 캐포츠 룩에 어울리는 메이크업



2003년 여름을 강타한 두번째 스타일은 실용적이면서 개성있는 제품을 선호하는 젊은층의 취향을 잘 만족시켜 주는 ‘캐포츠(caports) 룩’.



말 그대로 캐주얼과 스포츠 패션을 섞어놓은 듯한 세미 트레이닝복이 젊은층 사이에서 편하고 활동적인 의류로 각광 받으면서 확산속도는 매우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다.



트레이닝복을 입고 파티 메이크업을 할 수는 없다. 올해 처음으로 유행하는 이름조차 생소한 캐포츠 룩에 어울리는 메이크업은 무엇일까?



검게 그을린 듯한 피부톤에 어울리는 글로시한 메이크업부터 한듯 안한듯 자연스런 투명화장까지 캐포츠 룩은 자연스런 메이크업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스타일이다. 피부는 최대한 얇고 자연스런 내추럴 메이크업을 강조하면서 자외선은 철저히 막아야 한다.



베이스 메이크업

스포츠 웨어를 즐겨 입는다면 장시간 태양아래 노출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무엇보다 자외선 차단이 중요하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많은 양의 베이스 제품을 여러번 덧바를 경우 화장이 밀리고 뭉칠 위험까지 있다.



메이크업베이스, 파운데이션, 투웨이케이크 등 각 제품마다 자외선 차단지수가 있는 제품을 소량씩 사용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땀으로 인해 지워질 수 있으니 사용감은 가볍고 지속력이 좋은 팩트를 휴대해 수시로 덧발라 주자.



포인트 메이크업

화려하긴 하지만 너무 튀지 않는 스타일로 연출해 보자. 아이섀도의 경우 굵은 펄이 들어간 제품보다는 전체적으로 은은한 펄감이 살아있는 제품으로 눈 전체에 펴발라 자연스러우면서 신비롭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립메이크업은 좀더 캐주얼해지고 싶으면 색감이 있는 컬러 글로스를 사용해 입술의 윤기와 광택을 더해 도톰하고 귀여운 입매를 연출해준다. 또 섹시한 스타일을 추구한다면 촉촉한 모이스처 타입의 립스틱을 이용해 너무 진하지 않게 입술에 발라주고 그 위에 투명 글로스로 살짝 덧발라 마무리 한다.



정지은·애경산업 미용연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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