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를 이기자, 피부를 보호하자
추위를 이기자, 피부를 보호하자
  • 장업신문
  • 승인 2003.12.30 0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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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 스킨케어 A to Z
겨울 스포츠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스키 시즌이 돌아왔다. 게다가 주 5일 근무제가 확산되고 이에 따라 다양한 레저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겨울철에도 주말을 이용해 남녀노소 스키를 즐기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그 사이 자신의 피부가 당해야만 하는 자극도 알고 있을까? 자칫 일년내내 공들인 피부가 순식간에 망가지는 건 시간문제다. 신나게 놀고 나서 후회할 일이 생기지 않도록 미리미리 완벽한 준비로 꼼꼼하게 피부를 보호하도록 하자.



스키장 스킨케어의 중요성

겨울철 스포츠를 즐기며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겨울 환경은 의외로 피부에 심한 스트레스를 준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자외선!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여름철 자외선 강도가 가장 높고 조심해야 할 상태라고 생각하지만 겨울철에 온도가 내려간다고 해서 자외선의 양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겨울철 자외선 지수(SPF)는 6~10정도인데, 여기에 눈 위에서 반사되는 양이 더해져 두 배 즉, 12~20 SPF의 자외선을 받게 된다. 특히 스키를 탈 경우 고지로 갈수록 자외선의 양은 증가한다.



이것은 환경공해에 의한 오존층 파괴로 갈수록 지표에 도달되는 자외선의 양이 증가하는데 기인하는 것으로, 지표면이 높을수록 자외선이 대기를 통과하는 거리가 짧아 도중에 산란, 흡수되는 양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겨울철이라 할지라도 자외선에 완벽하게 대처하지 않으면 안된다.



게다가 차가운 바람을 직접적으로 마주하기 때문에 피부가 당기고 화끈거리며, 까맣게 그을리기까지 한다. 영하 이하의 추운 기온과 찬바람 때문에 피부가 극도로 건조, 잔주름이 생기기도 하며 트거나 얼굴이 붉게 변하기도 한다. 눈에 반사되는 자외선으로 스키장 환경은 피부에는 최악이다.



그러므로 스키를 타기 전에는 외적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케어가 필요하다.



스키장에서의 피부상태

피부의 건조화 스키장은 고산지대에 있기 때문에 평지보다 강한 바람과 겨울철의 낮은 기온으로 인해 피부가 수분을 잃고 건조해져서 거칠어지기 쉽다.



자외선의 영향 눈 위, 얼음에서의 자외선은 80~90% 이상이 그대로 반사되기 때문에 위로부터 뿐만 아니라 사방의 자외선에 노출되게 된다. 따라서 피부는 그을리기 쉽고 생각지도 못했던 기미, 주근깨, 잡티 등이 생기게 된다.



저항력의 약화 스키를 탈 때는 실외에서 오랜 시간 동안 바깥의 찬 공기와 접하기 때문에 피부의 기능이 둔화돼 혈액순환 장애와 저항력의 약화로 피부가 붉어지고 민감한 상태가 된다.



※ 자료제공·한국화장품 홍보팀



◆ Before Ski



1. 딥클렌징으로 피부 노폐물을 없애자.

스키장 가기 전 1~2회 딥클렌징해[ 피부의 노폐물을 없애고 집중적인 보습 케어로 피부를 촉촉하게 만든다. 또한 피부에 남아있는 각질은 스키장의 자외선에 의해 피부를 얼룩지게 만들 수 있다. 반드시 필링젤이나 딥 클렌징 제품으로 각질을 깨끗이 제거하도록 하자. 스키장 가기 일주일 전 주 1~2회 정도 각질을 제거한다.



2. 피부에 수분 보호막을 주자.

딥클렌징후에는 수분 보호막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수분 크림은 부족한 수분을 공급해줄 뿐만 아니라 피부 위에 유분막을 만들어 피부 수분을 오래도록 유지시켜 준다. 메이크업 전 수분크림을 평상시보다 많이, 충분히 발라준다.



3. 피부가 얇은 눈가는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피부가 얇은 눈가는 찬바람에 의한 당김이나 거칠어짐이 생기기 쉬운 곳으로 스키 타기 전 반드시 특별 케어가 필요하다. 메이크업전에 전용 아이 크림을 충분히 발라준다.



4. 피부에 자외선 차단막을…

스키장 태양열은 여름철 태양빛보다 강하다.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발라준다. 수분 크림과 아이크림을 바른 다음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며 이마, 콧등, 광대뼈 부분은 한번 덧발라주고 손상 받기 쉬운 눈가나 입술도 빼놓지 않도록 한다.



5. 입술에도 보호막을 준다.

입술은 부드럽고 연약해 트러블이 쉽게 일어난다. 스키 타기 전 립크림과 립글로스를 충분히 발라 촉촉하게 보호해 준다. 립스틱 바르기 전에 꼭 립크림을 바르거나, 립스틱을 바른 후 보호 차원에서 립글로스를 덧바른다.



6. 고글과 모자를 꼭 착용한다.

고글과 모자는 스키장에서 개성을 표현하는 악세서리이기도 하지만 스킨케어를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 특히 눈가가 예민하거나 심하게 건조해지는 사람은 사이즈가 큰 고글이나 자외선 차단용 고글을 사용해 민감한 부위 건조를 막는 것은 좋은 방법이다. 또한 모자는 자외선에 노출된 모발을 보호해준다.



스키 타기전 필수 아이템

- 아이크림 & 수분 에센스, 수분크림, 자외선 차단제, 보습 LIP 케어 제품



◆ During Ski



1. 수분을 보충해 준다.

건조함을 느낄 때마다 워터 스프레이를 얼굴에서 30cm쯤 떨어진 지점에서 뿌려준다. 분사 후 손바닥이나 화장솜으로 가볍게 두드려 마무리 한다.



2. 메이크업 수정하기

눈이 얼굴에 닿아 녹아내리면서 차가운 바람을 쐬게 되면 메이크업은 얼룩이 진다. 수분을 보충해주는 워터 스프레이, 티슈, 면봉, 트윈케이크 등은 수정화장의 필수품.



피부화장이 얼룩졌을 때는 티슈로 살짝 누룬 후 퍼프로 눌러준다. 화장이 번들거리는 걸 막기 위해 기름 종이는 필수.



아이라인이 번졌을 때는 면봉으로 깨끗하게 지운 후 다시 그린다. 입술이 번졌을 때는 티슈로 깨끗이 지운 후 트윈케이크로 가볍게 눌러준 후 립스틱을 덧바르면 깔끔하다.



3. 스키를 즐기는 도중 피부에 이상이 생겼을 때…

스키를 즐기는 도중 피부가 붉게 달아오르거나 따금거리는 증상이 느껴지면 피부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 이럴 때는 잠깐 스키 타기를 멈추고 따뜻한 곳으로 들어오면 피부에 무리가 생길 수 있으므로 숙소에 들어가기 전에는 손을 이용해 얼굴을 가볍게 두드려 주거나 미지근한 타월을 얼굴 가까이 대서 언 피부를 천천히 녹여주는 것이 좋다.



스키를 즐기는 동안 파우치에 들어갈 필수 아이템

- 미니 워터 스프레이, 기름종이, 화장솜, 티슈, 면봉, 트윈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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