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바람과 웨이브의 만남’
‘바닷바람과 웨이브의 만남’
  • 이원식 wslee@jangup.com
  • 승인 2004.08.09 05: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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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성적 이미지에 브라운 컬러 매치
마샬이 제안하는 바캉스 헤어 트렌드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여름, 여성들의 패션 움직임이 분주하다. 여성들은 바캉스 시즌을 맞아 변신의 70%를 좌우한다는 헤어스타일을 어떻게 연출해야 여름 미인으로 성공할까에 고민하고 있다.



마샬뷰티살롱과 보뜨마샬이 제안하는 2004 바캉스 헤어트렌드에서는 자연스러운 웨이브가 강세다. 올 여름은 여성과 남성을 구별하기 어려운 중성적인 이미지의 헤어스타일과 장소에 따라 변신이 가능한 스타일이 인기를 끌 조짐이다. 헤어컬러는 바캉스 시즌에 맞춰 가볍고 자연스러운 브라운 컬러가 단연 우세하고 카키, 바이올렛 등이 함께 사용됐다.























♣ 하이브리드: 컬러풀한 의상·야외 파티

중간길이의 무거움을 탈피한 미디움 스타일. 가볍고 경쾌해 보이는 이 스타일은 손질에 따라 여성스러움과 중성적인 분위기를 동시에 낼 수 있는 특징이 있다. 길이의 밸런스를 탈피해 부피감과 무게감으로 균형을 맞춰 자유분방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바이올렛과 브라운 컬러의 이 스타일은 대체적으로 모든 얼굴형에 어울리며 컬러풀한 의상이나 목선이 많이 드러난 노출 의상과도 궁합이 맞다. 따라서 바람이 부는 야외나 파티장 등에서의 헤어스타일로 제격. 손질법은 타올 드라이 후 무스를 머리카락 중간에서 끝쪽으로 살짝 바르고 자연스럽게 건조시켜 왁스로 마무리.



♣ 컬링 리플렉션: 노출의상·해변·포인트 메이크업

영화 ‘컬리수’의 주인공을 연상시키는 사랑스럽고 귀여운 컬링 스타일. 중간 정도의 레이어(층을 지게 한)에 풍성하고 강한 질감의 굵은 컬을 넣어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줬다. 이때 메이크업은 한 곳을 뚜렷하게 강조하는 포인트 메이크업이 잘 어울린다. 헤어색상은 카키 브라운으로 해변에서 가장 잘 어울리는 스타일이다. 길이에 상관없이 스커트와 궁합이 잘 맞으며 목선이 들어 난 의상에도 추천할 만하다. 타올 드라이 후 중간부터 끝쪽으로 무스를 바르고 자연스럽게 건조시킨 다음 무스로 머리를 뭉치듯 만져준다.



♣ 문 걸 : 복고풍의상·클럽 바·투명 메이크업

이목구비가 뚜렷한 사람에게 잘 어울리는 쇼트 스타일. 스타일 제목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태양의 강하고 활동적인 느낌보다는 달에서 느끼는 고요하고 차분한 이미지를 준다. 블랙계열의 어두운 톤(카키&다크 브라운)으로 연출하고 이에 상반되는 투명한 메이크업으로 정돈하면 OK. 긴 얼굴형이나 턱선이 예쁜 사람한테 잘 맞는 스타일이며 광대뼈가 많이 나온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 70년대 복고풍이나 선이 잘 떨어진 의상과 조화를 이루며 클럽이나 바 같은 장소와 잘 어울린다. 손질법은 쿠션 브러시로 자라난 머릿결 방향으로 빗으면서 건조시키고 에센스나 소프트한 왁스로 마무리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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