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을 위한 ‘피부 프리젠테이션’
면접을 위한 ‘피부 프리젠테이션’
  • 장업신문 jangup@jangup.com
  • 승인 2004.10.22 02: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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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의 날, 자신감 넘치고 창의적인 모습으로 보이기 위한 작전이 시작된다.



아무리 유창한 영어로 프리젠테이션을 준비했어도, 멋진 양복에 세련된 넥타이는 물론 깔끔한 구두까지 준비했어도, 정작 면접관들이 꼼꼼하게 살펴볼 얼굴이 깔끔하지 못하다면 어떻게 될까? 평소 관리하지 못한 탓에 칙칙한 피부에 꺼칠하게 보이기까지 한다면 호감의 정도가 반감되는 것은 당연! 자신을 가꾸고 아름답게 만드는 것 또한 또 하나의 능력으로 평가 받는 요즘, 면접을 위해 피부 프리젠테이션을 준비가 필요할때다.



◈ 면접 3일전 피부에 생기 주기

평소 구석에 처박아 두고 사용하지 않았던 로션이나 에센스로 얼굴 마사지를 해보자. 평소에 마사지를 안하던 사람이 마사지를 할 경우 뾰루지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면접 바로 전날 보다는 2~3일 전에 마사지를 하는 것이 좋다.



△ 세안한 다음 스킨으로 수분을 보충해 준 후, 손바닥에 로션을 5백원짜리 동전만큼 덜어내고 에센스를 펌핑해 잘 섞는다.

△ 두 손을 잘 비벼 얼굴 전체에 잘 펴 바르고, 볼을 중심으로 크고 부드럽게 원을 그려 마사지한다.

△ 턱 부위부터 귓볼까지는 지긋이 누르는 감이 있는 정도의 힘을 주어 올리듯 마사지하며 이마부위도 손가락으로 원을 그리며 마사지 한다.

△ 광대뼈 부근과 눈 주위를 집어주거나 지긋이 눌러주어 피부 순환을 촉진시켜 주고 관자놀이 부분과 귀 뒤쪽의 움푹 들어간 곳을 눌러주며 마사지를 끝낸다.

△ 마사지 후에 스팀 타월을 만들어 얼굴을 가볍게 감싸주면 흡수가 더 빨라진다.







스팀타월 만드는 법 수건에 물을 적셔 적당히 남을 정도로만 짜내고 비닐 백에 넣어 전자레인지에 1분 정도 가열해 주면 된다. 이 때, 주의해야 할 것은 전자레인지에서 꺼낸 스팀 타월을 바로 얼굴에 올려놓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얼굴에 적당하도록 접으면서 김을 한번 빼 내어 준 후 스팀 타월을 사용한다면 피부가 화상을 입거나 빨갛게 될 일은 없을 것이다.



△ 스팀타월을 하면 마사지가 끝난 후에 따로 세안을 하거나 닦아낼 필요가 없다. 스팀타월을 할 시간이 없다면 가볍게 물세안을 하고 스킨으로 피부결을 다시 정돈해준다.



◈ 면접 하루 전 마스크팩으로 맑은 피부 만들기

다음 날 피부가 활기 있게 보이기 위한 센스 있는 사람들의 선택은 뭐니 뭐니 해도 시트 팩.



시트 팩이 얼굴을 덮고 있는 동안 외부 공기를 차단하고 피부 활력에 필요한 성분들을 충분히 전달해주는 것은 물론 사용법까지 간단하고 편리하기 때문에 분주하게 준비할 것이 많은 면접 전날 피부 케어로 안성맞춤이다.



마스크 팩을 제거한 후에 필요에 따라 로션이나 에센스로 피부에 촉촉함을 한번 더 공급해 줄 수도 있다.



◈ 면접 당일 피부톤 정리하기

먼접이 있는 당일,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감. 당황스러운 질문을 받게 되더라도 맑은 표정으로 재치 있게 넘기기 위해서는 표정이나 생기 있는 피부톤이 큰 몫을 담당한다. 보다 정리된 모습을 연출하고 싶다면 조금 일찍 일어나 수동면도를 하고 커버로션을 이용해 피부톤을 정리할 것을 적극 추천한다.



남성의 피부 미용의 시작은 면도이고, 그 완성도 면도이다. 올바른 면도법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 면도 전 먼저 따뜻한 물과 세면용 클렌징 폼으로 깨끗하게 씻는다.

△ 셰이빙 폼을 면도할 부위에 고루 펴 바른다.

△ 면도는 털의 강도가 약한 부위부터 강한 부위 순으로 한다.

△ 면도를 마쳤으면 완전히 씻어내기 전에 손가락으로 면도 부위를 만져 본다. 턱과 턱 아래쪽, 광대뼈 주변과 귀 주변 등은 빠뜨리기 쉬운 부위이므로 꼼꼼하게 살핀다.

△ 찬물로 깨끗하게 씻어낸다.

△ 마지막으로 자극된 피부를 진정시켜주면서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 주는 스킨케어 제품을 발라서 마무리한다.



면도 후, 스킨케어 제품으로 피부결을 잘 정돈 시켰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피부 톤을 정리해야 한다.



△ 피부톤을 보정해 주는 커버로션을 50원 동전크기로 손바닥에 덜어내어 얼굴 전체와 턱선까지 고르게 잘 펴 바른다.

△ 로션이나 에센스와 함께 사용할 경우 가장 마지막 단계에 사용해준다.

△ 입술 또한 잊지 말자. 바짝 마르고 거칠어진 입술은 한 눈에 들어오기 마련. 따라서 오늘 만큼은 립글로스나 립밤을 이용하여 촉촉하게 유지시켜 주는 것이 좋다.



헤어 스타일도 한 몫을 담당하는 것은 당연. 스타일링 후 머리칼이 딱딱해지는 무스나 젤 보다는 가벼운 타입의 왁스를 사용해 보자.



최대한 자연스러움과 세련됨이 살아나도록 스타일링하는 것이 포인트이다.



※ 도움말·강윤수 (주)태평양 미용연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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