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 그룹 "올해도 잘 나간다"
로레알 그룹 "올해도 잘 나간다"
  • 최혜정 hjchoi@jangup.com
  • 승인 2004.11.01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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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분기 매출 1백9억3천만 유로…연간 목표 달성 확실시
지난 9월 3일자로 로레알 그룹의 매출액은 총 1백9억3천만 유로로 전년동기 대비 6.4%의 성장을 기록했다.



중국의 미니널스와 유에싸이 인수, 일본 슈에무라 지분 100% 인수 등으로 매출 상승에 0.5% 효과를 드러냈다.



린제이 오웬 존스 회장은 이와관련해 "지난 상반기와 같은 추세를 반영하는 9월말 현재 로레알의 매출액 증가율은 우리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으로 소매 유통경로를 다양화하고 기존 시장 외의 지역으로 확장을 가속화하는 로레알의 전략으로 인해 유럽 시장의 경기 악화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대비 6.4%의 성장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올 연말까지 로레알이 세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재확인해줬다"고 밝혔다.



특히 헤어살롱 사업부와 선별된 소매유통경로를 통한 매출이 두드러졌다. 헤어살롱사업부는 시장 성장률보다 높은 7.3%의 성장률을 기록, 레드켄 포 맨의 출시와 테크니 아트의 리뉴얼, 로레알프로페셔널파리의 스타일링 제품군, 매트릭스의 지속적인 강세가 성장을 뒷받침했다.



시판사업부는 북미와 기타 지역에서 강세로 전년동기대비 5.1%의 성장을 기록했다. 메이블린의 XXL 마스카라와 로레알 파리의 스튜디오 핫 스타일링 제품, 더모 엑스퍼티즈 리피니쉬 스킨케어 라인 등이 성공적으로 출시됐다.



백화점사업부는 6.9%의 성장률을 달성했다. 랑콤의 리서페이에스 필과 쥬이시 웨어, 비오템의 라인 필, 죠르지오 아르마니의 Armani Mania와 Black Code 등이 출시돼 호응을 얻고 있으며 키엘과 슈에무라는 성공적인 해외 팽창을 진행 중이다.



병원약국 사업부는 전년동기대비 16.6%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비쉬의 슬리밍 제품과 여드름 제품 등이 강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북미 지역에서 9월말 현재 7.8%의 증가로 가장 높은 증가를 기록했고 서부유럽에서의 매출은 1.2% 상승했다. 신규 시장의 전년동기대비 성장률은 19.6%로 빠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아시아 지역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9.3% 성장했다. 중국이 67%로 가장 높았으며 홍콩(42%)과 대만(25%)의 성장률도 크게 개선됐다. 또 매트릭스의 경우 중국에서 대량생산이 이뤄지게 돼 앞으로 성장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라틴아메리카의 전년동기대비 매출 성장률은 16%로 병원약국사업부가 진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 폴란드와 러시아 연방 등의 성장이 두드러진 동부유럽은 향후 로레알이 이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모멘텀을 재확인시켜주고 있다.



www.lore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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