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웰케어(주) 최석순 부사장
코오롱웰케어(주) 최석순 부사장
  • 이원식 wslee@jangup.com
  • 승인 2005.03.0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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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슬링형 화장품 판매체제 강화할 것"
"아름답고 건강함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어 드럭스토어 역시 화장품을 구입하는 유통채널로서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W-store를 운영중인 코오롱웰케어(주)의 최석순 부사장은 현재 약국전용 화장품과 태평양, LG, 소망 등 일반 화장품 브랜드를 취급하고 있으며 경영효율성을 내세워 가맹점 모집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른바 약국 내 숍인숍 개념의 W-store는 약사 중심의 드럭스토어, 개인별 맞춤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W-store 내에서 뷰티제품은 약 50% 정도의 비중을 보이고 있으며 약사의 카운슬링을 중심으로 하는 화장품 판매를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W-store의 뷰티제품 취급비중은 현재 50%에 이르고 헬스와 리빙용품을 합하면 25%에 이르고 있다. 여기에 뷰티제품의 카테고리를 바디·헤어·헨드케어와 일반 리빙용품까지 확대하면 뷰티 제품의 비중이 더욱 높아진다. 물론 W-store의 핵심은 제약과 건강식품 판매가 주종을 이루고 있고 '약국 속의 드럭스토어'를 지향하고 있지만 뷰티제품의 성장 가능성을 매우 높다고 판단하는 것이다.



최 부사장은 앞으로 소비자가 약국에서 화장품을 구입하는 것에 대해 전망이 밝은 편이라고 내다본다. 아직까지 2% 미만인 드럭스토어의 시장이 향후 5년 이내 20%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것도 이 때문이다.



"소비자가 점점 똑똑해지기 때문에 개인 맞춤 화장품과 이에 따른 카운슬링과 맞춤 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커지게 됩니다."



최 부사장은 소비자가 원하는 유통채널의 요구와 변화는 드럭스토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한다. 예를 들어 기존 화장품전문점에서 잡화로 분류되던 미용용품들의 경우에도 드럭스토어 환경 내에서는 보다 독립적인 카테고리를 형성하고 주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화장품 역시 신체 내의 건강함을 표현하는 외적 아름다움의 추구라고 본다면 건강함을 추구하는 웰빙 트렌드와 맞물려 드럭스토어나 H&B 숍의 성장 가능성이 높아질 것입니다."

물론 W-store의 성장은 약사가 얼마나 전문적인 역할을 수행하느냐에 따라 달려있다. 국내에서 약국전용화장품 시장이 관심만큼 성장하지 못했던 것도 결국 약사의 역할이 미약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성장 가능성이 그만큼 크다는 것은 여전히 매력적인 시장이라는 것이며 약사의 개인 성향에 따라 뷰티제품의 취급비중은 얼마든지 유동적일 수 있습니다."



현재 3곳의 직영점과 3곳의 가맹점을 오픈한 W-store는 올해 30곳의 가맹점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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