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受託개발 본격화
화장품受託개발 본격화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4.12.01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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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사 참여...콜마..선양.코스핀등 시설 대폭보강




국내화장품시장이 내수확대와 수출증가로 해마다 30%대의 성장을 누리면서 화장품수탁개발만을 전문적으로 해주는 화장품 수확 개발회사(OEM)가 활기를띠고 있다.



장업계에 따르면 화장품수탁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회사는 지난 90년 5월 일본콜마와 합작(소유지분 51%)으로 창업한 한국콜마를 비롯해 92년 11월부터 생산에 들어간 선양장업, 지난해 5월부터 시작한 코스핀화장품 세현화장품 코스맥스등 5∼6개사에 이르고 있다.



또 자체브랜드를 생산하면서 OEM생산을 참여하고있는 장업사로 부천지역을 증심으로 10여사에 달하고 있다. 특히 이들 수탁전문회사들의 총매출 규모도 매년 급신장해 지난 91년 10억에도 미치지 못했던 실적이92년 1백억원, 93년 1백80억원으로 급신장했으며 올해말까지는 3백억원대에 이를것으로 업계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이같이 최근들어 화장품수탁개발회사들이 활기를 띠고 있는 것은 원료조달에서 부터 최종 완제품 생산까지 전문적으로 처리돼 생산비 절감의 효과가 매우 크며 화장품 라이프사이클의 단축에 따른 신제품으로의 신속한 전환이 용이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수탁개발전문회사들이 전문인력의충분한 확보로 기초부터 색조제품에 이르기까지 신원료를 바탕으로 한 신상품개발을 강화, 세계유명조류에 뒤지지 않는 제품개발을 해내고 있어 메이커들이 선호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들어 국내 장업계도 생산과 판매가 분리되는 추세속에서 J사등 대형메이커들이 이들 수탁개발전문회사와 생산계약을 확대하고 있기때문으로 분석된다.



현재 수탁개발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한국콜마(대표이사 윤동한)는 50여 메이커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히트상품만도 H사의 트윈케이크, U사의 샴푸, J사의 샴푸, K사의 메이크업제품 등 20여 제품에 이르고 있으며 올해말까지 1백60억원 매출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콜마는 합작사인 일본콜마사와 각종 연구자료 교환을 바탕으로 1사1처방의 독특한 영업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또 세계화장품시장 동향의 신속한 분석으로 유행제품과 소비자니드에 적합한 제품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연구개발촉진과 생산설비 개선에도 주력해 현재 충남 연기군 소재의 공장에 대해 CGMP실사를 받고 있으며 중앙연구소 병역 특례신청을 병무청에 해놓은 상태다.



지난 92년 11월 본격적인 화장품 위탁제조에 들어갔던 선양장업(대표이사 이계호)도 S.T.C생명과학연구소의 연구와전직원의 품질관리(T.Q.C)체제로 고품질의 제품만을 수탁개발하고 있다. 개발제품중에서 「안데스 로즈힙 골트」 「팬타논」「이본느」브랜드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올해말까지 전년대비 90%가 증가한2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5월 참여한 코스핀화장품(대표이사 김철진)도 다품종 소량시스템을 구축, 내수시장보다는 해외시장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국내메이커들의 수탁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중국, 맥시코, 브리질등에 수출을 계획하고 있는 5∼6개사의 제품개발에 몰두하고 있으며 내년초 법인전환과 함께 연구개발조직과 시설투자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같이 화장품위탁제조가 주요사들의 시설확대등으로 활성화돼 장업사의 수탁제조생산이 새로운 전환기를 맞을 것으로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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