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고교생 36% 저가 숍 찾아
서울 고교생 36% 저가 숍 찾아
  • 이유석 rogue98@jangup.com
  • 승인 2007.01.26 10: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매 결정 영향력은 TV광고-주변권유-사용경험 순
고등학생 3명 중 1명은 저가화장품 매장에서 화장품을 구매하고 있으며 구입비용으로는 2만원 미만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경대학교 대학원 미용예술학과 피부미용전공(주임교수 김주연)에서 지난 17일 개최한 ‘제1회 서경 에스테틱 발표회’에서 국제대학 미용학과 정은주 강사가 발표한 ‘남녀 고등학생의 외모관심도와 화장품구매성향에 따른 화장품 구매행동 연구’ 논문에 수록된 내용이다.



정은주 씨는 2006년 7월 7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지역에 소재하는 인문계․실업계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1․2․3학년 학생 7백명을 대상으로 화장품 구매행동 실태를 조사했다.



논문에 따르면 구매 장소로는 저가화장품 매장이라는 응답이 4백3명(35.8%)으로 가장 많았고, 전문점이 3백16명(28.1%), 대형할인점 1백75명(15.6%), 백화점 매장 99명(8.8%), 인터넷 쇼핑몰 67명(6.0%), 약국 40명(3.6%), 방문판매 18명(1.6%), 홈쇼핑 7명(0.6%)순으로 조사됐다.



중저가 화장품 구입 매장은 더페이스샵 2백11명(38.9%), 미샤 1백28명(23.6%), 스킨푸드 74명(13.6%), 에뛰드하우스 52명(9.6%), 토다코사 24명(4.4%) 휴플레이스 17명(3.1%), 올리브영 12명(2.2%) 이니스프리 10명(1.8%) 등으로 집계됐다.



사용 목적으로는 피부 보호가 3백73명으로 34.8%를 차지했으며 자기만족 2백33명(21.8%), 매력적으로 보이기 위해 1백67명(15.6%), 향이 좋아서 1백4명(9.7%), 개성 표현 93명(8.7%), 타인에 대한 배려 86명(8%) 등으로 분석됐다.



구매에 영향을 미치는 광고 매체 및 정보별로는 TV광고가 4백60명으로 26.6%를 차지했으며, 가족 및 주변인의 권유가 3백76명(21.8%), 본인의 과거 경험이 2백51명(14.5%), 인터넷 광고가 1백97명(11.4%), 잡지 광고1백35명(7.8%) 순으로 조사됐다.



또 기초화장품 구입금액은 2만원 미만이 3백96명(64.4%)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2만원 이상 ~ 4만원 미만이 1백70명(27.6%), 4만원 이상~6만원 미만이 30명(4.9%), 6만원 이상이 19명(3.1%)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 빈도별로는 3개월에 한번 구매가 2백13명으로 34.2%였으며 1년에 한번이 1백75명(28.1%), 6개월에 한번이 1백61명(25.9%), 1개월에 한번이 73명(11.7%) 순으로 조사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