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향수 사이버거래 5년새 772% 급등
화장품·향수 사이버거래 5년새 772% 급등
  • 김정일 kji@jangup.com
  • 승인 2007.02.0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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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매출 6,991억원…전년 대비 19.1% 증가
통계청 사이버쇼핑몰 통계조사



지속적인 불경기 속에서도 지난해 사이버쇼핑몰을 통해 거래된 화장품·향수 매출규모는 6천9백91억원으로 전년 대비 19.1%의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5년간 온라인 화장품 시장이 772.3% 급성장한 것으로 전체 사이버쇼핑몰의 5년간 거래액 증감률(302.1%)을 두 배 이상 상회한 수치이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06년 연간 사이버쇼핑몰 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사이버쇼핑몰 매출은 13조 4천5백96억원으로 전년 10조 6천7백56억원에 비해 26.1% 증가했다. 이중 화장품·향수 거래실적이 차지하는 비중은 5.2%였다.



지난해 화장품·향수 사이버쇼핑몰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19.1%(1천1백19억원) 증가한 6천9백91억원으로 2001년 8백1억원을 시작으로 2002년 2천7백75억원, 2003년 4천6백60억원, 2004년 5천1백46억원, 2005년 5천8백72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온라인 시장이 본격화한 지 5년만에 7천억원대에 육박하는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거래실적을 취급품목 범위별로 보면 지난해 종합몰 실적은 4천8백97억원으로 전년 대비 31.5% 증가했고, 전문몰은 2천94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3.4%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운영형태별로는 온라인몰 실적이 4천4백23억원으로 21.6% 증가했고 온-오프병행몰 거래액도 2천5백6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4.9% 성장했다.



지난해 월별 사이버쇼핑몰 매출 규모에서는 12월이 6백47억원으로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고, 이어 5월 6백43억원, 3월 6백24억원, 11월 6백23억원, 9월 6천16억원 등의 순이었다. 이에 반해 여름 비수기인 7·8월은 각각 5백18억원과 5백5억원으로 연중 가장 저조한 매출 실적을 보였다.



한편 지난해 12월 현재 종합·전문몰별 사업체수와 구성비를 보면 전문몰이 4천2백89개(94.7%), 종합몰이 2백42개(5.3%)로 조사됐다. 또 온-오픈라인 병행 사업체수는 2천3백23개(51.3%), 온라인 사업체 수는 2천2백8개(48.7%)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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