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페이스 모델 화장품 광고전
뉴페이스 모델 화장품 광고전
  • 이유석 rogue98@jangup.com
  • 승인 2007.02.21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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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모델’ ‘독자모델’ 등 경쟁 ‘후끈’
봄 시즌을 앞두고 뉴페이스 모델을 내세운 화장품 업체들의 광고전이 치열하다. 특히 상위 업체들과 외자계 업체들은 신모델 기용과 함께 2007년을 맞이해 각 유통별 화장품 경기 회복의 기대감 속에 브랜드 인지도 강화 및 홍보 강화를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또한 소비자 모델을 선정해 소비자에게 한층 더 다가가는 동시에 제품과 기업 인지도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주)아모레퍼시픽은 새롭게 선보이는 라네즈 옴므의 젊은 남성을 위한 수분 에너지 충전 효과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완소남’을 자랑하는 워너비 스타 조인성을 전속모델로 선정해 지난 2월부터 광고를 개시,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손예진․김아중의 투톱 모델의 LG생활건강 오휘는 지난 1월 가수 비를 영입하며 손예진, 김아중과 함께 백화점 고급 브랜드 오휘의 ‘모델3강 전략’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CF는 남성용 세안제인 오휘 포맨 워시폼을 위한 광고로 가수 비와 김아중 씨가 연인사이로 등장해 오휘의 이미지를 색다르게 연출한다는 전략. LG생활건강은 김아중을 통해 남성층을 공략하고, 비를 통해 여성들의 심리를 자극해 보다 감각적이고 기능적인 오휘 포맨의 이미지를 차별화할 계획이다.



(주)코리아나화장품의 ‘자인’은 리뉴얼과 함께 탤런트 김남주 씨를 뉴페이스로 기용했다. 프리미엄 한방화장품 자인은 한국을 넘어 세계 속에 아름다움을 전하는 글로벌 명품브랜드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코리아나화장품은 자인이 추구하는 열정적인 삶을 살아가는 성공한 여인으로 정상의 아름다움을 갖추고 있는 김남주 씨를 영입, 차별화된 프리미엄급 한방화장품의 이미지를 확고히 할 방침이다.



한국화장품은 소문난 칠공주의 미칠이로 스타 반열에 오른 최정원 씨를 한방화장품 브랜드 산심의 모델로 기용했다. 최근 여성들의 피부 트렌드가 ‘생얼’에서 ‘귀족 피부’ ‘있어 보이는 피부’로 옮겨가면서 최정원 씨의 ‘빛이 나는’ 피부가 ‘빛을 주는’ 한방화장품의 컨셉에 적격이었다는 평가다.



한국화장품의 이번 모델기용은 한방화장품의 사용 연령층이 점점 어려지고 있는 시장상황의 반영으로 45주년을 맞는 한국화장품이 젊고 혁신적인 기업으로 변화하겠다는 의지도 담고 있다.



한편 이지함화장품은 제3회 독자모델 선발대회를 진행, 이지함화장품을 대표하는 건강한 피부 미인을 선발해 소비자에게 친숙한 브랜드로 다가간다는 방침이다.



수입업체들의 모델 교체도 활발하다. 지난 3년간 이효리를 모델로 내세웠던 비오템은 탤런트 박시연을 새얼굴로 기용, 비오템 옴므의 남성모델로 활동 중인 다니엘 헤니와 함께 투톱 모델체제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랑콤은 새롭게 출시하는 ‘블랑 엑스퍼트 뉴로화이트 X3’의 출시를 기념해 한국의 대표 화이트닝 모델로 활동할 모녀 1쌍을 선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 화장품 업체들이 봄 시즌을 맞이해 새로운 모델을 기용함에 따라 광고전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사진은 조인성(아모레퍼시픽)․비(오휘)․최정원(한국화장품)․김남주(코리아나화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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