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바캉스 피부 관리 A to Z
여름 바캉스 피부 관리 A to Z
  • 김승수 sngskim@jangup.com
  • 승인 2007.06.11 03: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름 휴가가 돌아왔다. 하지만 들뜬 마음에 대책 없이 여름 휴가를 즐긴다면 가을에 너무도 변해 버린 피부를 만나게 될지 모른다. 바캉스 스킨 케어 전략은 과연 무엇일까??



[바캉스에도 피부가 쉬지 못하는 이유]

먼저 강한 자외선과 냉방으로 인해 여름에도 피부는 목마를 수 있다. 땀과 과다한 피지로 번들거린다고 해서 건조가 일어나지 않는 것이 아니다. 겉으로는 번들거려도 안으로는 건조함이 숨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또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려고 멜라닌 색소가 증가해 기미, 잡티가 늘어날 수 있다. 이것과 함께 피부 깊숙히 영향을 주는 자외선이 피부 변화를 불러와 탄력을 떨어뜨려 잔주름이 늘어날 수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땀이 많이 흐르는 계절이므로 땀에 의해 pH균형이 깨지고 과다 분비된 피지가 피부 표면의 더러움과 뭉쳐 산화되면서 모공을 막을 수 있어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으니 트러블 관리도 신경을 써 주는 것이 좋다.



[HOT한 바캉스를 위한 사전준비]

1. 페이스

클렌징은 모든 준비의 첫 단계이다. 모공에서 분비되는 피지와 공기 중의 먼지 같은 오염 물질이 뭉쳐 산화되면 모공을 막을 수 있어 트러블을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에 바캉스 전에 모공 속까지 깨끗하게 딥 클렌징해 주어 청결을 유지해 주는 것이 좋다. 딥 클렌징 효과가 있는 제품을 이용하여 대청소를 해주는 것이 좋고, 각질이 많다면 휴가 일주일 전에 각질 많은 부분만 살짝 필링을 해 주는 방법도 있다.

수분이 피부에 충분히 공급되면 그 만큼 피부가 건강해질 확률이 높고 외부 환경의 자극으로부터 보다 더 잘 견딜 수 있는 힘이 생기게 된다. 따라서 수분은 아무리 주어도 지나치지 않는 법! 기초 손질을 충실히 해야 하는 것은 필수이다. 수분 에센스로 수분을 듬뿍 공급하고 단시간에 수분을 공습해 주는 수분 마스크를 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2. 바디

바디 역시 청결이 최우선이다.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바디 클렌저를 이용해 꼼꼼하게 세정을 하고 스펀지나 타올로 거품을 많이 내서 마사지하듯 부드럽게 문질러 준다. 40도 정도의 물로 헹궈내고 마무리는 시원함이 느껴지는 20도 정도로 마무리하여 탄력 있는 피부가 되도록 한다.

여름철처럼 강한 자외선에 과다노출되는 것을 반복하다 보면 피부 표면의 수분이 빠르게 증발하게 되므로 피부가 건조하게 될 수 있다. 땀이 많이 나는 여름에는 샤워도 자주하게 되므로 역시 건조해지기는 마찬가지. 따라서 깨끗하게 씻은 후 수분 공급을 잊지 말아야 한다. 샤워 후 바디 로션을 발라 촉촉하게 유지하며 지성 피부나 끈적임이 심한 피부는 바디 파우더를 살짝 발라 마무리하면 된다. 주의할 점은 땀이 난다고 너무 자주 씻는 것은 좋지 않다는 것이다. 과다하게 샤워를 하면 촉촉한 피부를 만들어 주는 천연 보습인자가 없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바디 보습관리도 중요하다.

고르고 매끈한 태닝을 원한다면 태닝 크림이나 선탠 제품을 골고루 발라 주어야 한다. 또한 한 자세로 오랜 시간 있으면 피부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묵은 각질을 제거하는 것도 중요하다. 오래된 각질이 있는 상태로 태닝을 하게 되면 얼룩이 지기 때문이다. 발뒤꿈치, 팔꿈치, 무릎 등 스크럽을 이용해 각질 제거를 하고 각질 연화 크림이나 보습 제품으로 마사지 하듯 마무리하면 되겠다.



[바캉스 후 피부 케어]

1. 피부 진정을 위한 에프터 선 케어

뜨거운 햇볕 아래에서 신나는 바캉스를 보낸 후, 피부 건강을 위해서는 에프터 선케어가 선행되어야 한다. 태양광선 노출로 인한 상태를 먼저 확인한 후, 냉타월이나 얼음찜질 혹은 알로에 팩 같은 진정 팩이나 쿨 팩을 이용해서 피부를 진정시킨다. 약 1주일간은 피부에 자극을 주는 일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 추천제품

- 아이오페 프레시 카밍 마스크

여름철 일시적으로 피부 온도가 올라감에 따라 화끈거리고 탄력이 저하되고 홍조를 띤 피부를 위한 아이템. 과도하게 올라긴 피부 온도를 낮추고 영양을 공급해 주는 시트 타입 마스크. 빠른 시간에 효과적으로 피부를 식혀 줄 뿐 아니라 모공이 꽉 조이는 느낌으로 피부 탄력 강화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 마몽드 프레시 오이 팩 & 마스크

피부톤을 환하게 가꿔 주고 수분을 듬뿍 공급하여 촉촉한 피부 상태를 만들어 주는 오이 성분 팩과 마스크.



2. 지친 피부를 위한 집중 케어

바캉스 후 피부는 많이 지쳐 있다. 바캉스 중에는 느끼지 못했던 피곤함과 함께 다시 출근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몸이 더 무거워지기 시작한다. 피부도 마찬가지. 일단, 수분 보충이 필요하다. 오가는 길, 비행기 혹은 자동차 안에서 피부는 메마를 대로 메말라 있다. 바캉스 중에도 신경을 쓴다고는 했지만 충분하지 못한 것은 사실~ 화장솜에 화장수를 충분히 적셔 원하는 곳에 약 5분간 얹어 수분을 공급해 주고, 수분 에센스와 수분 크림으로 피부 생기를 되찾아 주자. 1주일에 1∼2회 정도는 마스크 팩을 이용하여 집중적인 관리를 해주는 것도 좋다.

* 추천제품

-라네즈 워터뱅크 수분 젤

셔벗처럼 녹아 지친 피부에 진정, 수딩 효과를 주는 롱래스팅 수분 젤. 프레시한 젤 타입으로 지친 피부에 빠르게 녹아들어 투명하고 촉촉한 피부로 가꿔 준다.

- 마몽드 플라워 에센스 팩 & 마스크

플라워 추출물이 피부 활동을 활성화시켜 피부톤을 개선하고 피부에 생기를 부여하는 보습 팩과 마스크.

- 아이오페 워터 컨트롤 세럼

피부에 수분이 공급되는 듯한 느낌의 에센스. 바를 때는 시원하고 바른 후에는 산뜻한 보습막을 형성해 수분감을 지속시켜 준다. 워터 컨트롤 세럼에 들어 있는 히알루론산이 피부를 편안하고 촉촉한 상태로 가꿔 준다.



3. 맑은 피부를 위한 미백 케어

바캉스 내내 자외선 차단제로 피부를 보호해 주었고, 바캉스 후 에프터 선 케어로 피부를 달래주고, 충분한 수분 공급으로 생기를 되찾아 주었다면 이젠 맑고 밝은 피부로 유지시켜야 할 시기이다. 자외선 때문에 갑자기 생긴 기미, 주근깨, 잡티... 이는 피부가 자외선에 대응하기 위해 멜라닌 색소를 만들기 때문인데, 이러한 멜라닌 색소가 바로 기미와 주근깨의 원인이 되는 것이다. 미백 제품 라인을 사용해 피부를 관리해 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미백 제품으로 집중 관리하고 피부에 좋은 비타민 C를 많이 섭취하도록 한다.

* 추천제품

- 아이오페 화이트젠 RXC 인텐시브 에센스

눈에 띄는 기미, 잡티를 개선하고 칙칙함을 막아 주어 밝고 깨끗한 투명 피부로 빛나게 하는 화이트 캡슐 에센스.

- 아이오페 화이트젠 RXC 프로그램

눈에 보이는 신속한 화이트닝 효과를 위한 8주 완성 2단계 집중 트리트먼트 프로그램.

- 마몽드 퓨어 화이트 워터리 크림

칙칙한 피부색을 화사하게 개선해주는 수분 가득한 미백 크림. 자외선과 외부 자극으로부터 지친 피부를 부드럽게 회복해 준다. 풍부한 수분감의 젤 타입 크림으로 바르는 즉시 매끈하고 촉촉하게 느껴진다.



[바캉스 후 남성 피부 관리법]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바캉스 후 피부는 여름 햇살에 타게 되는데, 이를 그대로 방치하면 수분과 탄력을 잃고 거칠어지게 되며, 심하면 각질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바로 바로 관리해 주어야 한다.

1. 달아오른 얼굴을 진정시켜 준다. 얼굴에 남아 있는 열을 식혀 주기 위해 찬물로 여러 번 헹군다. 이렇게 해서 염분과 땀을 완전히 제거한 뒤 열기를 빨리 식혀 주는 것이 좋다. 물기는 타월로 부드럽게 눌러 흡수시켜 피부 자극을 감소시킨다.

2. 피부는 지치고 연약해져 있으므로 지나치게 자극을 주는 세안은 피하는 것이 좋다. 세안제도 부드러운 것을 사용해 조심스럽게 문질러 주어야 한다. 여러 번 꼼꼼히 헹군 뒤 '애프터 선' 제품을 사용하여 피부를 건강하게 가꿔 준다.

3. 달아오른 피부가 진정되고 피부가 어느 정도 안정을 찾게 되면 그때부터 집중적인 수분과 영양 공급으로 들어가야 한다. 젤 타입의 보습제나 보습 에센스를 스킨과 로션 사용 후 얼굴 전체에 발라 준다. 특히 입가나 눈가 등 건조가 심한 부위에는 집중 관리가 필요하다.

4. 연약해진 바디 피부를 위해서는 바디 클렌저를 이용하여 피부를 보호하면서 샤워해 준다. 샤워를 할 때는 일단 미지근한 물로 온 몸을 헹군 후, 바디 클렌저를 샤워 타월이나 손에 덜어 온 몸에 거품을 내며 씻고 미지근한 물로 헹군 뒤, 찬물로 마무리해서 몸 피부에 탄력을 주도록 한다.

* 추천제품

- 미래파 에센스 마스크

시트 타입의 남성 전용 팩으로 무더위에 수분을 잃고 거칠어진 남성 피부에 충분한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 준다. 해양심층수의 풍부한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어 수분이 부족한 남성들의 피부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여 건강한 피부로 전환해 주며, 정향 추출물과 IVY 추출물, 알부틴 등의 성분이 피부를 맑고 깨끗하게 가꾸어 주는 것이 특징.

- 라네즈 옴므 아쿠아 액티브 에센스 (24시간 수분 에센스)

피로로 지친 남자의 피부에 24시간 수분 효과를 지속시켜 주는 에너자이징 수분 케어 에센스. 피부 활력을 부여하여 활기차고 에너지 넘치는 피부로 가꾸어 준다. 벨벳처럼 부드러운 수분 보호막이 피부를 지속적으로 촉촉하게 가꾸어 주며, 아미노산 복합체인 프로듀 400과 수용성 베타글루칸 성분이 손상받은 피부에 영양과 보습 에너지를 공급하여 활력 있는 피부로 가꾸어 준다.

- 라네즈 옴므 아쿠아 액티브 슬리핑 팩 (수분과 활력을 공급해 주는 간편팩)

스트레스로 지친 남자의 피부에 잠자는 동안 수분과 활력을 공급해 주는 간편팩. 가벼운 젤 타입의 수분팩으로 잠자는 동안 스트레스로 지친 남자의 피부에 수분과 활력을 공급해준다. 바르고 자는 수면팩으로 따로 씻어내거나 떼어낼 필요 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수면하는 동안 수분이 지속적으로 공급되어 다음날 아침, 더욱 촉촉해진 피부를 느낄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