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수출 상승무드
올 상반기 수출 상승무드
  • 전미영 myjun@jangup.com
  • 승인 2007.07.2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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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집계, 수출 11.9% 상승, 수입 5.9% 상승
[ 2007년 상반기 화장품 수출입 실적 분석]



올 상반기에는 지난해와는 달리 수출부문이 11.9% 성장하는 호조를 보였다.



이로써 지난해 상반기에 보였던 무역역조 현상이 대폭 개선됐다. 화장품 업체들의 수출 장려 정책이 좋은 성과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최근 관세청이 집계한 화장품 수출입 실적을 분석한 것으로 올 상반기 수출입 총액은 5억 2천1백55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총 4억 8천1백14만 달러보다 8.4%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수출은 1억 5천1백72만 달러로 지난해 1억 3천5백62만 달러를 기록한데 비해 11.9% 성장했다. 이에 반해 수입은 3억6천9백77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5.9%의 성장에 그쳤다.



올 상반기 수출입 실적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지난해에 비해 성장세로 돌아선 품목들이 늘어 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도 수출을 견인한 품목으로는 기초화장품과 두발용제품류로 각각 19.4% 와 12.6%의 성장세를 보인 것.



이외에도 메이크업제품류 중 페이스파우더 제품류는 65.7%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으며, 분말제품류 또한 85.8%, 메이크업제품류 또한 21.8%의 높은 성장세를 보여 수출실적을 성장세로 돌아서는데 주효한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실적을 살펴보면 △ 기초화장품 제품류(5천7백34만 달러) △기타 미용 또는 화장품 제품류(3천9백77만 달러) △ 메이크업 제품류(1천58만 달러) 등의 순. 헤어 제품류의 경우도 △ 샴푸(3백34만 달러) △ 퍼머넌트 웨이브용 또는 스트레이트닝용 제품류(53만 달러) △ 헤어크림(1백49만 달러) 등으로 신장세를 보였다.



폭발적인 성장률을 보이며 수출 중심 품목으로 당당하게 자리잡은 이들 품목들은 대부분 중국 수출 의존도가 가장 높은 가운데 아직까지는 아시아 대륙에 국한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올 상반기 수입실적은 전년 동기대비 5.9%가 늘어난 3억6천8백64만 달러에 그쳤다.



특히 지난해 국내에 수입된 화장품 중 높은 실적을 보인 제품으로는 남성용에 면도용제품류와 방향용 제품류. 두발용 제품류와 메이크업 제품류, 기초제품류가 점차 수입 감소세로 돌아서는 등 고무적인 현상을 보이고 있다.



수입을 주도한 품목을 살펴보면 △ 기초화장품 제품류(1억8천1백36만 달러) △ 향수(2천9백10만 달러) △ 메이크업용 제품류(2천2백10만 달러) △ 샴푸(2천2백만 달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품목별 최대수입국은 기초화장품류의 경우 역시 미국과 프랑스 등이며 이외에도 두발용제품류는 태국과 일본 등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미영 기자 myjun@jang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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