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에서 콜라겐 성분 추출
자라에서 콜라겐 성분 추출
  • 장업신문 jangup@jangup.com
  • 승인 2007.11.0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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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라수이산, 화장품 원료로 응용
일본의 수산물가공업체인 이하라수이산은 자라를 원료로 화장품과 의료용으로 쓰이는 콜라겐을 개발 제조하는 사업에 착수했다. 동사는 5년 이내에 FDA(미국식품의약청) 허가를 취득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콜라겐은 특히 미국 내에서 미용 정형분야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의료용으로는 인공혈관소재 등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로서는 소에서 유래된 콜라겐이 주류이지만 BSE(소의 해면체뇌증) 위험 등 안전성 고려때문에 원료 대체가 논의되고 있다.

회사 측은 자라 유래 콜라겐의 안전성을 내세워 국내외 수요개척에 힘쓸 계획이다.

이 회사는 최근 베트남의 하노이 공과대학과 공동연구개발(R&D) 계약을 체결했다. 하노이 대학 측이 동물실험을 맡는데 계약 내용은 △자라콜라겐 개발로 취득한 특허로 이익이 발생할 경우 양측이 절반씩 나눈다 △특허를 이용하는 실시권은 이하라수이산 측이 100% 보유한다는 내용이다.

회사 측은 연구원팀을 약 1개월간 하노이 대학에 파견해 기본적인 자라콜라겐제조기술 등을 지도했다. 앞으로 해외 각국에서는 BSE 위험성 때문에 소비자 안전의식이 높아지면서 소 이외에서 유래되는 콜라겐에 주목이 쏠리면서 그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 내의 콜라겐 시장도 ‘성장률이 20~50% 수준으로 높다는 예측(이하라 사장)'이라고 한다. 일본 내에서는 미용 분야가 유망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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