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닉’ 제품 통일기준 곧 나온다
‘오가닉’ 제품 통일기준 곧 나온다
  • 승인 2008.06.16 10: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로비 그룹서 천연 유기원료 등 인증기준 추진
 

오가닉 모니터에 따르면 주요인증 단체들이 6월까지 내추럴 오가닉제품의 통일기준을 작성하려는 막바지 단계에 이른 가운데 유럽지역의 내추럴 퍼스널케어 제품 판매회사들이 업계를 대표하는 새로운 로비그룹인 나트루를 창설했다.




나트루는 최근 설립된 유럽의 내추럴 오가닉 화장품 관계자 그룹(EEIG)소속기관인데 그 설립 목적은 화장품업계가 요즘 ‘내추럴(천연원료)’ 또는 ‘오가닉(유기원료)’제품이라고 표방해서 판매되는 제품의 기준을 작성하게 될 때 EEIG측이 따돌림을 당하지 않도록 미리 로비 활동을 맡는 역할을 하게 된다.




영국에 본거를 둔 오가닉 모니터는 2007년 말 파리에서 개최된 내추럴 뷰티 서미트(자연미 정상회담)를 EEIG측과 공동으로 기획했는데 이 세미트에서 나트루 창설계획이 발표되었다.




나트루 회장이며 베레다 이사인 모리츠 에이벌 솔도 회장은 ‘내추럴 성분이나 내추럴 제품에 관한 우리의 생각과 조사결과 경험 등을 세계에 발표하고 싶다’고 말했다. EEIG측은 또한 화장품개발과 제조에 있어서의 ‘동물실험 금지초지의 실천을 위한 폭넓은 감시활동’등 오가닉 제품메이커의 기업책임 분야에서의 친환경 동물 애호라는 목표에도 힘쓰고 있다.




나트루는 COLIPA(유럽화장품향수공업협회)측과 경쟁이 아니라 협력해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EEIG측의 창설 멤버는 베레다를 비롯해서 닥터하우슈카, 상테 베르데, 프리마벨라, 로고나 등이다.




한편 퍼스널케어 부문에서는 요즘 각광을 받는 ‘내추럴’이나 ‘오가닉’이라는 개념이 정확히 무엇을 뜻하는지에 관해서 일반 소비자가 혼란을 일으켜 화장품업계 자체의 신뢰성이 위기에 처한 가운데 인증단체인 Ecocert(프랑스), BDIH(독일), 농사협회(영국), AIAB(이탈리아)등이 내추럴 오가닉 인증에 관한 통일 기준을 정하기 위해 더욱 자주 만나고 교류하자는 약속을 교환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