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랄 때문에 천연 화장품 구입”
“미네랄 때문에 천연 화장품 구입”
  • 승인 2008.06.16 11: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 여성 소비자 조사결과 93%가 선호
 오가닉 제품 라벨 표시에 큰 관심 나타내




미국의 화장품시장 조사 업체인 벤치마킹 컴퍼니가 2007년 9월부터 10월까지 18세부터 50세 연령층의 미국 여성 1천4백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93%가 “천연화장품에 미국 농부 발행의 오가닉 씰이 붙어 있다면 한번 사용해보고 싶다”고 대답했다.


이것은 어느 화장품이 과연 유기성분의 처방으로 제조된 것인가를 소비자가 구별하는데 어려움과 혼란이 증가되고 있다는 실태를 말해준다.




또한 이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 여성의 61%가 ‘진짜와 가짜 천연 화장품의 분간이 어렵다’고 호소했다. 내추럴 퍼스널케어 제품을 구입하는 여성의 70%와 전통적인 화장품을 그대로 구입하는 여성의 31%가 모두 구입 결정에 앞서 화장품의 라벨 표시 내용을 신중히 읽는다고 말했다.


나아가서 온라인 앙케이트 조사 대상 여성의 90%가 ‘화장품 기업측은 어느 화장품이 내추럴 소재이고 어떤 제품이 내추럴 소재가 아닌지를 알기 쉽게 표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처럼 미국 여성들이 더욱더 화장품 제품의 라벨 표시와 품질 인정 보증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된 것과는 대조적으로 영국 여성들은 내추럴 오가닉 제품 구입시에 35%만이 그 인정마크와 라벨을 자세히 읽는다고 영국의 오가닉 모니터지의 최근 리포트가 집계했다.


오가닉 모니터지는 ‘소비자들이 품질 인증의 중요성을 의식하기 시작한 것 같은데, 아직은 이런 추세를 뒷받침  해주는 관찰에 의거한 과학적 증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유럽지역에서는 천연산 유기물 성분 소재로 제조된 내추럴 오가닉 제품 인정에 관한 통일기준을 금년 6월 말 이내에 주요 인정기관들과 합의해서 발표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또한 미국에서는 천연 제품협회 실무그룹이 ‘내추럴’이라는 용어의 인정 기준 정의를 정확히 제정하려고 노력 중이다.


여성 소비자가 내추럴 오가닉 제품을 구입하는 이유는 27%가 ‘과거의 전통적인 화장품 소재와 성분이 건강에 해롭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었고 ,80%가 ‘내추럴 제품 쪽이 피부에 유익하다고 생각해서’였다. 그리고 64%가 ‘피부에는 화학약품 소재의 제품을 사용하고 싶지 않다’고 답변했다.




미국 벤치마킹 컴퍼니의 CEO인 알리사 매리 바이엘 여사는 ‘립스틱 중에 함유된 납성분이나 화장품 속에 함유된 화학 약제들이 사용되고 있다는 점, 그리고 파라벤 방부제와 기타 성분의 잠재적 위험성, 중국에서 가끔 보도되는 유해제품의 리콜 소동 등에 초점이 맞춰진 보도가 소비자 주변에 넘치고 있다. 그러나 특히 화장품만큼 성분에 관한 불안감이 심각하게 느껴지는 소비자 제품은 드물다’고 지적하고 ‘내추럴 오가닉 화장품이 요구되는 사실은 아마도 공해에 찌든 현대의 뷰티산업 역사상 가장 큰 문제일지도 모른다’고 강조했다.




온라인 아케이트 조사 대상의 여성들이 뷰티케어 제품의 라벨표시에 사용되는 용어 중 가장 가슴에 와닿는 말로 선정한 첫번째는 어떤 유해성분이 전혀 함유되지 않았다는 뜻의 ‘00 프리’라는 말을 꼽았는데 그 비율은 73%였다.




벤치마킹 컴퍼니는 ‘내추럴 퍼스널케어 회사의 천연 소재 제품을 판매할 때는 이와 같은 ‘00 프리’라는 용어를 바르게 사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00 프리’라는 용어 다음으로 호소력이 있는 라벨 용어로서는 ‘청결’, ‘산화 억제’, ‘내추럴’, ‘저 알레르기성’ 등의 말이 뽑혔다.


반면에 가장 마음에 와닿지 않는 용어로서는 ‘세라퓨틱(치유효과)’(40%), ‘눈부신 피부’(37%), ‘피부과학의 뒷받침’(33%), ‘과학적’(9%) 등의 순위였다.




실상 임상적인 용어나 통계자료를 이용한 캐치 프레이즈 PR문구에는 여성 소비자들이 냉담하며 오히려 신용하지 않는 것.


따라서 가장 신용을 얻는 용어는 너무 꾸미지 않는 자연스런 용어로 내추럴 제품이 피부에 어떤 혜택을 주는지를 차분히 설명해주는 캐치 프레이즈라고 한다.




벤치마킹 컴퍼니는 2007년도의 뛰어난 화장품 홍보용 캐치프레이즈를 꼽자면 그것은 ‘미네랄’이라는 용어였다고 평가한다. 조사 대상 여성중 43%가 현재 미네랄 메이크업 화장품을 사용하며 76%가 이것이 내추럴 제품으로 믿고있다.




이 회사에 따르면 천연 미네랄 화장품인 베어 에센셜즈가 소비자 마음과 소비자 지갑 속에 특별한 위치를 차지할 만큼 인기가 높다고 논평했다.


여성의 73%가 이 브랜드를 알고 있고 26%가 실제로 사용중이다. 24%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베어 에센셜즈’ 브랜드가 최고의 메이크업 제품이라고 생각하며 33%가 친구들에게 사용을 권유하고 있다.




여성소비자가 회피하고 싶은 화장품 성분으로는 인공향료(54%), 실리콘(43%), 글루텐(34%) 등을 꼽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