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남성에게도 자외선 차단이 필수
이젠 남성에게도 자외선 차단이 필수
  • 김승수 sngskim@jangup.com
  • 승인 2008.07.02 14: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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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네즈옴므의 자외선 케어 그루밍 가이드
 자외선은 피부 건조는 물론 색소 침착과 주름의 주된 원인. 따라서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려면 자외선 차단의 생활화는 필수다. 자외선은 날씨에 관계없이 낮에는 항상 존재하며, 특히 여름철에는 그 강도가 겨울보다 훨씬 강하므로 보다 자주 자외선 차단제를 덧바르고 빠뜨리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연중 자외선이 가장 강한 때는 8월이다. 하지만 남성들한테 여전히 자외선차단제는 필수가 아닌 선택으로 머무르고 있다. 



º 남성 전용 자외선 차단 시장의 급성장


남성 뷰티시장의 확대와 함께 점차 기능성 제품에 관심을 갖는 남성이 증가하고 있다. 스킨·로션만을 활용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미백·주름 개선 효과에 점차 관심을 갖기 시작한 남성들은 그 시작으로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하기 시작했다.




그렇다면 남성 기능성 케어의 시작으로 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하는지, 남자의 피부는 어떻게 다르기에 전용 제품을 사용해야 하는 것인가. 


남성의 피부는 여성들에 비해 모공도 넓고 표피도 두껍다. 그렇게 때문에 여성들만큼 주름이 쉽게, 많이 생기지는 않지만 한번 만들어진 주름은 여성들보다 깊게 파이게 된다. 기미 주근깨와 함께 주름이 생기는 것은 노화의 한 단계라고 할 수 있는데, 이것을 방지하는 첫 걸음은 자외선 차단제를 반드시, 그리고 꼼꼼히 발라 주는 것이다.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피부 노화의 50% 이상은 자외선 때문에 생긴다고 한다. 그렇게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주는 것이 피부 노화의 1차 예방책이 될 수 있다. 예전에는 많은 남성들이 면도 후 당기는 피부를 위해 스킨이나 로션까지는 바르되 자외선 차단제는 건너뛰었다.




그러나 남성 스스로 자신을 가꾸는 게 당연시 되는 최근의 무드는 남성 뷰티시장의 확대를 가져오면서 기존 스킨․로션 시장에 자외선 차단제까지로 확장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기본조차 제대로 하지 않고 미백, 주름 개선 등의 기능성 케어를 바르며 효과를 기대하는 것은 가장 비효율적인 방법이다.




면도 후 스킨과 로션으로 피부를 정돈한 뒤 자외선 차단을 해 주는 것이 남성 기능성 케어의 첫 단추인 것이다. 특히 남성 피부는 여성보다 두꺼워 흡수력과 사용감에서 차이가 많이 난다. 무엇보다 피지 분비량이 많으므로 사용감이 좀 더 매트한 제품을 찾을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수분 케어가 기본으로 들어 있는 여성용 선블록보다는 남성 피부에 보다 적합한 원료를 사용해 처방된 남성 제품이 필요한 것이다. 




최근 남성 선케어 시장은 남성 피부의 특성에 맞춰 피지 조절, 보습, 모공케어와 피부톤 보정까지 같이 할 수 있는 멀티기능의 제품들이 여러 브랜드에서 선보이는 추세이다. 또한 멀티 기능성 자외선 차단제뿐만 아니라 TPO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세분화된 남성 전용 자외선 차단제들이 등장하여, 점차 까다로워지는 남성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사로잡고 있다.





º 자외선 차단제에 대한 오해와 진실 


Q 남자는 피부가 두꺼워 안 발라도 된다?


A 남자라고 피부 깊숙이 침투하는 자외선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 관건은 여성보다 두꺼운 표피층을 가졌으면서 피지 분비가 왕성한 남자 피부에 맞는 남성 전용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 그래서 남성 전용 자외선 차단제 선택에서 중요한 것은 역시 산뜻한 사용감이다. 따로 파우더를 쓰지 않기 때문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뽀송하게 흡수돼야 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피부에 겉돌거나 끈적임이 없는 남성 전용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Q 한 번만 바르면 된다?


A 같은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도 차단 효과가 지속되는 시간은 계절이나 지역, 날씨, 햇빛에 대한 감수성 등 여러 조건에 따라 달라지기 마련이다. 보통은 하루에 1, 2회를 바르면 충분하지만 햇빛이 강할 때는 자외선 차단제를 가지고 다니면서 3~4시간마다 덧발라 줘야 차단효과가 지속된다. 특히 물에 닿으면 효과가 떨어지므로 바닷가나 수영장에서는 자주 발라 준다.





Q 여름에만 바르면 된다?


A 피부 노화의 50% 이상은 바로 자외선 때문이다. 강한 자외선으로 인한 주름·기미·주근깨 등이 생기는 것을 막으려면 사계절 내내 자외선 차단제를 써야 한다. 여름에 자외선이 가장 강할 뿐이지 해가 완전히 진 밤이 아닌 이상 자외선은 겨울에도 있다. 구름이 낀 흐린 날도 맑은 날의 50%에 달하는 자외선이 있다. 1년 중에서는 8월이, 하루 중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가 가장 자외선이 강하다. 또 도시보다는 시골이, 내륙보다는 해안이, 평지보다는 고지대가 자외선이 강하다.





º TPO별 남성 자외선 차단 팁


아웃도어 레포츠를 즐길 때


해수욕장에 가거나 골프, 테니스 등 아웃도어 레포츠를 즐길 때는 빠르게 흡수되면서 땀에도 씻겨나가지 않는 워터프루프형, 자외선 차단지수 SPF50 이상, PA+++ 제품을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 아웃도어 전용 선블록은 피부에 얇은 막을 씌워 피부를 보호해 주는 효과를 가지며, 2시간마다 덧발라 주는 것이 좋다.


오피스 등 일상 생활 속에서


일상 속 실내 케어는 SPF35 이상, PA++ 이상의 지수, 끈적임 적고 깔끔한 로션 타입을 사용하는 것이 최적이다. 넓은 부위에 펴 바르기 쉬워 매일 사용하기 좋고, 컬러 보정 효과까지 있으면 메이크업을 따로 하지 않아도 한층 얼굴을 정돈해 줘 효과가 더욱 좋다. 로션 타입은 땀으로 지워지기 쉬우나, 티슈로 가볍게 눌러 준 후 4시간마다 덧발라주면 된다.


끈적임을 극도로 싫어하는 남성을 위해


일상 생활 속에서 유분감을 잡아 주고 번들거림 없이 부드러운 사용을 원하는 남성이라면 ‘오일프리’ 마크가 있는 선케어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역시 일상 케어로는 SPF35 이상, PA++ 이상의 지수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º 남성 자외선 차단제 이용팁


1.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 표면에 균일하게 도포돼야 차단 효과를 제대로 발휘할 수 있으므로 외출 30분 전에 얼굴과 목은 물론 햇볕에 노출되는 부위에는 모두 펴 바른다. 얇은 막을 덧씌운 느낌이 들 정도로 충분한 양을 사용해야 한다.


2. 레저나 스포츠 활동 중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휴대하면서 틈틈이 덧발라 땀이나 물에 지워지거나 옷에 닦여나가는 것을 보충해 준다.


3. 햇볕이 강한 여름에 장시간 외출하는 경우라면 보다 효과적인 자외선 차단을 위해 선글라스와 챙이 넓은 모자를 함께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4. 외출에서 돌아온 후 얼굴은 세안용 클렌징폼을, 몸은 바디 클렌저를 사용해 깨끗하게 씻어내는 것도 잊지 않도록 한다.


www.amorepacific.co.kr





제공 : (주)아모레퍼시픽 라네즈옴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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