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선 돌·바람·여자, 그 다음 ‘십장생’
제주도선 돌·바람·여자, 그 다음 ‘십장생’
  • 윤강희 jangup@jangup.com
  • 승인 2009.04.28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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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제품력·정도영업으로 마니아층 형성

제주도에서 ‘십장생’의 돌풍이 심상치 않다. 제주도 시판시장에서 로제화장품의 한방브랜드 십장생이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당당히 점유율 상위권에 포진한 것.



해풍이 많이 불어 피부가 거칠어지기 쉬운 섬이라는 제주도의 지역적인 특성에 십장생의 우수한 제품력이 결합돼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또한 전문점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정도영업이 제주도에서 십장생 돌풍을 이끌고 있다.



5년여 동안 제주영업소를 운영하고 있는 박정학 팀장은 “70대 할머니께서 십장생을 구입하던 전문점이 없어져 구매하기 위해 영업소를 찾아온 경우가 있을 정도로 제주도에서 마니아층이 두텁게 형성돼 있다"라며 “꾸준한 샘플링을 통해 십장생의 우수한 제품력을 알려온 것이 제주도에서 십장생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제주도는 타 지역보다 지연과 학연 등이 강해 특수한 영업 환경이지만 전문점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정도영업과 용기 리뉴얼, 제품 구성의 다양화를 통해 타사의 한방 브랜드와 차별화를 꾀한 것 또한 십장생의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박 팀장은 “본사와 영업소, 전문점이 원활한 소통을 통해 영업 전략과 마케팅 정책을 서로 공유하며 빠르게 변화하는 시판시장과 소비자 니즈에 적절히 대응한 전문점 영업 지원 정책이 안정적인 매출을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십장생’ 브랜드



로제화장품(대표이사 강석창)은 십장생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재료로 자연 한방 화장품 ‘십장생’을 2002년 11월 출시하였다. 진정한 불로(不老) 피부를 향한 소비자의 욕구를 ‘십장생’은 특허기술인 십장생 복합체(SJS complex)로 충족시키며, 더불어 한방 재료들은 내면과 외면의 완벽한 조화를 통한 피부 감동 메커니즘을 선보이고 있다. 초기 주 타깃층이 30대 후반부터 50대 초반 소비자였다면 지난해 금안라인과 색조라인의 리뉴얼을 통해 20대 후반 연령층까지 확장하였다. 



‘십장생'은 차별화된 10가지 한방 성분을 적용한 한방화장품으로 쇠퇴하는 피부구조에 역점을 두어 피부건조, 탄력상실, 잔주름, 피부 칙칙함 등의 기본적인 문제를 해결한다. 특히 열가지 성분을 차별 적용하여 근원적인 피부고민을 개선시켜 준다. 또한 대나무통 발효라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이용, 십장생의 주원료인 십장생 복합체의 대나무통 발효를 통해 피부 흡수를 용이하게 하였다. 이외에도 일반 정제수가 아닌 피부에 유익한 한방수를 통하여 차별화를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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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점주 인터뷰    정은화장품 오순희 점주

“재구매율 높아 매출 상승에 기여”


정은화장품 오순희 점주는 23년간 전문점 경영을 해 온 베테랑이다. 



오순희 점주는 “제품 판매에 있어 제품력은 물론 고객에게 제품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십장생 샘플만 사용해도 고객들에게 통할 정도로 제품력이 우수하다”고 밝혔다. 오 점주는 “십장생은 재구매율이 높을 뿐 아니라 기초, 색조 라인 모두 제품 구성이 좋고 고객 클레임도 없다는 것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마자린 브랜드가 중저가의 고객층을 공략해 고가의 십장생 브랜드와 함께 매장의 매출 상승을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5년 전 첫 거래를 시작해 십장생을 전문점 효자 상품으로 키워 뿌듯하다는 오 점주는 “제주도는 바람과 햇빛이 강해 미백과 에센스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항상 높다”며 “십장생 라인에 초고가의 에센스, 미백, 영양크림 라인이 강화되면 제주도 시판시장에서 더욱 강력한 한방 화장품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점주 인터뷰    클리오화장품  고경미 점주

“샘플만 써보고도 만족합니다”



제주시 연동에서 클리오화장품을 운영하고 있는 고경미 점주는 로제화장품 대리점을 2년여간 운영하며 십장생 브랜드와 인연으로 맺었다. 



고경미 점주는 “제품의 재구매율은 그 제품의 품질을 가늠할 수 있는 품질의 보증수표다”라며 “십장생의 재구매율은 타 제품에 비해 월등히 높아 십장생의 제품력은 이미 고객들이 보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샘플링을 통해 고객들이 십장생을 직접 사용하게 유도한다”며 “제품에 대한 고객과의 믿음이 없으면 좁은 제주도 시장에서 살아남기 힘들다. 십장생은 샘플만으로도 제품의 효과를 볼 수 있어 고객들이 만족하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또 “영업소에서 무리한 밀어내기식의 영업을 하지 않을 뿐 아니라 판촉 지원 등 전문점 영업 지원도 활발하게 펼치는 등 영업소와의 신뢰 또한 십장생의 판매에 한 몫을 한다”고 설명했다.


 






전문점주 인터뷰    화장품백화점  김은정 점주

“클레임 없고 가격 경쟁력 갖춰”



서귀포 매일시장 입구에서 화장품백화점을 운영하고 있는 김은정 점주는 “십장생은 전 라인에 걸쳐 고객들이 다양하게 찾고 있어 매장에서 최고의 인기 상품”이라고 밝혔다.



김 점주는 “십장생은 제품력이 우수해 샘플링을 할 때에도 카운슬링을 해 고객이 꼭 사용해 제품력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특히 십장생 클렌징의 경우 한방 콘셉트이지만 사용감이 산뜻하고 촉촉해 젊은 고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고 전했다. 



제품을 판매할 때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는 김 점장은 “클레임이 없는 제품은 없지만, 십장생의 경우 클레임이 거의 0%에 가까울 정도이며, 가격적인 포지션에서 타 사의 한방 브랜드에 경쟁 우위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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