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 리퍼블릭 이규민 대표
네이처 리퍼블릭 이규민 대표
  • 윤강희 jangup@jangup.com
  • 승인 2009.07.0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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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그십스토어로 운영···본사서 지원 명동 랜드마크 자신···해외시장도 공략”

네이처 리퍼블릭 이규민 대표는 지난 1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공시지가 기준으로 수년간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인 명동의 구 파스쿠치 커피전문점 매장에 네이처 리퍼블릭 명동 2호점을 오픈한다고 밝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곳에 네이처 리퍼블릭은 단층면적 166.7㎡(50.5평)의 총 5층 건물 전체를 매장으로 꾸밀 예정이며, 1일부터 내·외부 인테리어를 시작해 이달 중순께 완공과 동시에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명동 2호점의 오픈과 성공에 네이처 리퍼블릭의 명운이 달렸다고 생각한다"며 "명동 2호점은 명동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갖고 있기 때문에 본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브랜드 인지도 확대, 국내·외 고객으로의 가치 전달을 위한 플래그십 스토어로 운영될 것"이라며 명동 매장의 의미를 설명했다. 또한 이 대표는 명동 2호점을 네이처 리퍼블릭이라는 브랜드를 알려나가는 의미도 있지만 명동을 대표할 수 있는 랜드마크로 만들 것 이라고 덧붙였다.


명동 2호점은 층별로도 특색있는 쇼핑공간을 꾸밀 방침이다. 전 5층 가운데 1층은 국내 고객 전용, 2층은 일본인 관광객, 3층은 중국·태국인 관광객을 맞는 전용 쇼핑공간으로 꾸미는 한편 4~5층은 사무, 휴식공간으로 꾸미되 특히 관광객 가이드를 위한 쉼터도 마련해 타 매장들과 차별화 할 계획이다. 외관은 전체를 원목으로 감싸면서 ‘자연주의’ 느낌을 살릴 예정이며 전체적으로 ‘깊은 바다속 물방울’이라는 네이처리퍼블릭 인테리어의 콘셉트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하반기 영업정책과 해외사업 부문에 대해서 “현재까지 네이처리퍼블릭은 국내 명동과 신도림점 오픈을 시작으로 신촌, 압구정 등 수도권 중심상권과 부산, 광주, 대전, 청주, 포항 등 39개점, 해외 1개점(대만 타이베이 시먼띵점) 등 40개점을 오픈한 상태”이며 “하반기까지 로드숍과 마트 유통을 포함해 200여개 매장과 해외 시장은 대만, 홍콩, 태국,말레이시아, 싱가폴 등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20여개 매장을 오픈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네이처 리퍼블릭은 출범 초기부터 해외시장 공략을 목표로 출범했다”며 “이제는 한류에 의지해 해외 시장을 공략할 때는 지났다. 해외 시장 공략의 속도가 느려지더라도 총판업체가 별도의 가맹사업을 하지 못하도록 계약서에 명시해 총판업체가 직영 중심으로 매장을 운영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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