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비해 13.2% 감소
통계청 전자상거래조사
지난 1분기 온라인을 통한 화장품·향수 매출액은 총 1백77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에 비해 27억원(13.2% 감소)이나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통계청이 1천9백15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1분기 전자상거래 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 1분기 사이버쇼핑몰을 통한 매출액은 총 7천78억원으로 이중 화장품과 향수가 전체 대비 2.5%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월별로 보면 1월에 83억원, 2월에는 45억원, 3월에는 49억원의 매출을 각각 달성하는 등 2월부터 급격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업체 한 관계자는 “과다한 가격할인 경쟁과 이에 대한 메이커들의 적극적인 대응이 2월의 하락세를 주도했다”면서 “일부에서는 우후죽순 생겨난 화장품 전문 쇼핑몰업체들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이 가중되면서 생겨난 결과라는 게 일반적인 분석이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판매처별 매출액 구성비는 일반소비자가 88.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분류별로 보면 3월 전문몰 1천6백21개(84.6%), 종합몰 2백94개(15.4%)로 나타났으며 이중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는 업체가 63개로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불결제 수단으로 보면 신용카드가 68.5%(3월)로 큰 비중을 차지, 증가세를 보였으며 배송수단별로는 여전히 택배(70.4%)가 주로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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