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용기에도 내추럴 바람
화장품 용기에도 내추럴 바람
  • 최혜정 hjchoi@jangup.com
  • 승인 2001.06.21 1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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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나뭇잎 모양 등 내추럴리즘 응용

‘용기에서 자연을 느껴 보세요’



내추럴리즘이 제품디자인에 이어 용기디자인에까지 적용, 화장품 용기가 자연물로 대치되고 있다.



바디제품과 두발제품 등 세정과 보습의 기능이 강한 화장품류를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는 이같은 현상은 릴렉스한 사용감과 함께 자연에서 추출한 성분이 함유돼 있다는 자연친화적인 처방을 강조하는 또다른 마케팅 전략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컨셉트 21이 최근 선보인 두발화장품 ‘얼터나’의 라이프 라인 가운데 ‘무(茂)’는 실크와 인삼, 머리를 검게한다는 하수오, 수련과 연꽃, 작약 등에서 추출한 꽃 추출물 등 동양의 전통적 성분을 이용한 제품이라는 점을 강하게 부각시키기 위해 아예 제품 용기를 대나무 모양으로 제작했다.



두발화장품 전문업체 일진코스메틱은 내추럴리즘을 지향하는 두발화장품제조회사라는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아르떼’ 등 신규 브랜드의 제품용기를 모두 나뭇잎을 형상화한 스타일로 디자인했다.



에바스화장품의 바디전문 브랜드 ‘엘리그랑’과 소망화장품의 바디전문 브랜드 ‘화이트 아로마’ 등은 릴렉스한 사용감과 자연성분을 함유한 아로마테라피 지향의 바디제품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용기는 물론 뚜껑을 꽃과 나뭇잎 모양으로 디자인해 제품특성을 적극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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