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지인터내셔널 한영수 대표이사
쿠지인터내셔널 한영수 대표이사
  • 윤강희 jangup@jangup.com
  • 승인 2010.05.2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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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과 집중 통해 효율성 제고에 주력”

창립 이후 시판유통을 중심으로 성장한 쿠지인터내셔널(이하 쿠지)이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한 단계 도약을 예고했다.


한영수 대표이사는 "브랜드숍이 화장품 유통에 진출한 이후 시판 유통은 급격히 변화하는 소비자 니즈와 홈쇼핑, 온라인 쇼핑몰, 마트 등의 유통의 변화에 따라가지 못한 점이 많았다"며 "쿠지는 앞으로 시판 전문점 유통은 물론 모든 유통과 주력제품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시판 전문점이 과거와 같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회복할 수 있다고 확신할 수는 없다. 하지만 시판 전문점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다면 시판 전문점 유통은 분명히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쿠지는 올해 상반기 전국 시판 대리점 조직을 재정비하고 직거래 유통의 확대를 위해 유통 조직을 정비했으며, 마트와 백화점에 입점한 브랜드도 기존의 영업방식에서 탈피해 현장 프로모션을 강화하는 마케팅과 영업력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또한 틈새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특판 사업부를 강화하고 시즌별 기획제품 개발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 대표는 “그동안 시판 전문점 유통은 지나치게 제품의 구색을 맞추는데 급급해 몇몇 히트 브랜드를 제외한 나머지 브랜드의 제고가 회사와 전문점의 경영에 큰 부담으로 작용한 것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향후 쿠지는 2~3개 품목의 리딩 브랜드를 중심으로 시판 전문점 핵심 브랜드의 육성에 집중할 방침”이라며 “지난해 성장세를 이어갔던 홈쇼핑은 히트 브랜드인 스킨HD와 마디나밀라노, 쉬어커버 등 3개 브랜드를 유지하며, 홈쇼핑의 특성과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신제품을 선보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쿠지는 하반기 해외시장 공략에 가속도를 낼 방침이다. 지난해 12월 북경에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전초기지인 북경 사무소를 개소하고 판매사원 교육을 진행하는 등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준비해 왔다. 올해 상반기 중국의 유통사와 판매계약을 맺은 쿠지는 중국 전역의 로드숍에 숍인숍 형태로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한 대표는 “화장품 유통은 급변하고 있다. 급변하는 유통의 변화에 혁명과 같은 변화를 추구하기 보다는 쿠지가 가지고 있는 강점을 살리기 위한 여러 가지 변화를 통해 시판 전문점 유통의 활성화와 회사의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힘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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