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화 바다향기 대표
임영화 바다향기 대표
  • 조성미 shine@jangup.com
  • 승인 2010.07.0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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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대기업이 장악하고 있는 바디케어 시장에서 ‘향’을 무기로 10~20대 사이에서 이플로젠의 마니아를 형성하고 있다.”

(주)바다향기가 선보인 바디케어 브랜드 이플로젠은 촉촉한 사용감은 물론이고 향수를 쓴 듯 은은하게 남는 자연 향으로 온라인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임 대표는 “이플로젠은 타사에서 흔히 보는 베리류의 향에서 탈피, 석류를 주 콘셉트로 자연에 가까운 향을 표현하는 데 노력했다”며 “특히 끈적임을 싫어하는 소비자에 맞춰 여름에 사용하기 좋은 산뜻한 제품으로 특화시켰다”고 말한다.


이렇게 탄생한 이플로젠은 제품력에 단골을 확보하고 소비자의 제품 반응을 알아보기 위해 제품 발송 시 자필 편지와 신제품 샘플을 함께 발송하는 감성 마케팅이 만나 10~20대 소비자 사이에서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2~3개월 마다 재구매가 이뤄지고 있다.


임 대표는 “화장품에 비해 관여도가 낮은 바디 케어 제품이지만, 남과 다른 것을 원하는 10~20대 소비자에게 향으로 어필한 것이 통했다”며 “특히 선물용으로 포장을 요청하며 10대 소비자들의 직접 구매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온라인 브랜드의 특성상 소비자의 구매 패턴과 성향을 즉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앞으로 소비자의 니즈에 따라 핫 팩, 100% 유기농 고농축 제품, 슬리밍 제품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향으로 바디 케어 제품군의 틈새시장을 차지한 만큼 향이 이플로젠의 무기가 될 수 있도록 소비자에 맞춰 특화된 향을 연구해 수시로 리뉴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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