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서해안시대 맞아 발전 잠재력 커
[충남]서해안시대 맞아 발전 잠재력 커
  • 나재선 jsna@jangup.com
  • 승인 2010.11.0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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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머드', '복숭아 화장품' 개발 등 지자체도 높은 관심

충청남도는 타 지역들보다 보령머드화장품과 보령머드축제 등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화장품 산업이 특화된 지역으로 서울과의 접근성을 강점으로 교통이 발달함에 따라 더욱 주목받는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중기청에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9월 기준으로 충남 지역에 위치한 제조 업소로는 (주)씨아이티, 정산생명공학(주), 포쉬에화장품(주), (주)나우코스, (주)쵸이스코스메틱, (주)에스티씨나라, (주)생그린, (주)콧데 등 총 8개가 있으며 부자재 업체 코리아팩, 원료 업체 좋은 씨앗 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 지역은 판매 업소 49개를 포함해서 총 59개의 화장품 관련 기업이 위치하고 있다.


특히 충남지역 지자체들은 지역 특산물을 화장품 원료로 활용하기 위한 노력을 가속화하고 있다. 가장 성공적인 사례인 충남 보령시의 보령머드화장품은 1996년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바다 진흙을 이용해 화장품을 개발, 판매를 시작한 후 지난 7월 말 기준으로 누계 매출액이 200억원을 넘어섰다.


비누와 샴푸, 머드팩, 바디클렌저 등 4종을 처음 출시한 이후 현재 기초 및 기능성 화장품과 손 소독제 등 27종의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면서 꾸준한 매출 신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일본, 중국, 싱가포르, 미국 등 4개국으로 2억800만원 상당의 화장품이 수출돼 지역 특산물 중 수출 효자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충남 지역의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화장품 개발의 성공을 바탕으로 한국콜마는 연기군과 함께 복숭아 성분을 활용한 공동연구와 신소재 화장품 개발을 위해 신제품 개발 및 유통관리와 판매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한국콜마는 충남 연기군 지역에서 재배되는 복숭아의 우수 성분을 활용한 화장품 개발을 통해 복숭아 화장품을 특산물화할 계획이다.


충남에 위치한 CGMP적합업소로는 한국콜마경인(주) 전의공장/전동공장, (주)코리아나화장품, (주)하이넷포쉬에화장품, (주)생그린, (주)에스티씨나라, (주)제닉, 에이제이(주), 에치엔지화장품(주) 등이 있다.


한편 총 사업비 964억원을 투입해 99만7000㎡ 규모로 충남 공주시 탄천면에 조성 중인 탄천산업단지에는 (주)미존, (주)에이티랩 등 수도권 소재 화장품 원료 업체 등을 중심으로 수도권 기업들의 입주가 본격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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