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특집 - 광주광역시
창간 특집 - 광주광역시
  • 최지흥 jh961043405@gmail.com
  • 승인 2010.11.0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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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 시설은 적지만 상권 활성화로 판매사 강세

화장품 전국구 바람이 거세지고 있지만 여전히 호남권은 교통 문제와 낮은 인구 등 지역적인 특성 때문에 화장품 기업들이 많이 포진되어 있지 못하고 있다.
 

 

풍부한 천연 자원과 각종 특산물 등을 통해 의약 분야와 식품 분야, 그리고 조선, 자동차 산업 등은 큰 성과를 올리고 있지만 화장품은 아직 큰 성과를 올리지 못하고 있는 것.
 

 

하지만 호남권은 최근 전라북도를 중심으로 지자체 화장품 개발이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고 전라남도의 지역 특산물이 주목받고 있어 향후 큰 성과가 기대되고 있는 지역이다. 
 

 

또한 최근 행정 기관의 이동, 새만금 사업, 도심 외각 주택단지 조성 사업 등으로 지역 상권의 변화가 많았지만 최근 안정세로 접어들고 있어 화장품 판매 매출도 오르고 있어 기회의 땅으로 변모해 가고 있다.
 

 

그 중 광주광역시는 호남권 대표 도시로 타 도시에 비해 경제 규모는 작지만 화장품 상권이 발달하면서 화장품 판매가 성행한 도시로 평가된다.
 

 

9월 현재 중소기업청에 등록된 기업은 65개 판매사가 유일하며 대한화장품협회에 신고 된 제조사도 젬파크바이오텍과 화이투스 등 11개에 불과하다.
 

 

하지만 광주시는 지속적인 지역 발달과 인구 유입으로 1990년대 충장로로 대변되던 대표 상권이 시청 신청사가 들어선 상무지구와 일곡, 첨단, 금호, 풍암지구 등으로 다핵상권 현상을 보이고 있으며 지역적인 특성으로 방문판매 영업이 성행하는 지역으로 구분되고 있다.
 

 

여전히 광주 지역의 최고의 상권으로 대표되는 충장로는 하루 최대 유동인구 30만명을 자랑하고 있으며 10개가 넘는 브랜드숍이 성업 중이다.
 

 

이 곳의 브랜드숍 매장 중 상위 매장은 월 평균 매출이 1억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수도권 지역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매출이다.
 

 

기업들이 직접 공장을 설립하거나 사업을 전개하지는 않지만 광주 시민들의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판매를 목적으로 설립되는 회사는 늘고 있는 모습니다.
 

 

특히 광주는 소비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지역으로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와 LG생활건강의 오휘 등 방문판매 제품들이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실제로 중소기업청에 신고 된 65개 판매사 중 17개가 방문판매 업자였으며 8곳이 아모레퍼시픽 특약점이었다.
 

 

현재 광주광역시에는 광주첨단과학산업단지가 조성 중이지만 아직 대표적인 산업단지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화장품 기업 유치는 시기상조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식품 산업과 자동차부품 산업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어 지자체의 화장품 산업 육성책이 나오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최지흥 기자 jh9610434@jang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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