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특집 - 전라남도
창간 특집 - 전라남도
  • 최지흥 jh961043405@gmail.com
  • 승인 2010.11.0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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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화장품의 틈새시장으로 주목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는 해남과 강진이 있는 전라남도는 지자체 화장품의 숨은 틈새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곳이다.

보성의 녹차를 시작으로 강진의 단감, 고흥의 유자, 신안의 함초, 나주의 배, 완도의 굴과 미역, 장흥의 표고, 진도의 유자, 화순의 영지와 복숭아, 구례의 쌀 등 식품 분야에서는 이미 그 지명도를 확인된 우수한 원료 소재가 가득하기 때문이다.

 

또한 농공 관련 산업단지 위주이기는 하지만 전라남도에는 60여개의 산업단지가 포진되어 있으며 이중 국가산업단지도 광양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해 5곳으로, 지속적인 단지 육성이 진행되고 있다.

아직 화장품 분야에서는 큰 성과가 없지만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제품 개발에 나서는 기업들이 늘고 있어 앞으로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9월 현재 중소기업청에 신고된 화장품 관련 기업은 판매사 57개지만 대한화장품협회에 화장품 생산실적을 보고한 제조사가 13개가 포진되어 있으며 이중 상당수가 지역 특산물을 통한 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한국콜마가 최근 전남 광양과 화장품 원료인 매실수를 개발한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나드리화장품이 전남개발공사와 함께 신안군에서만 생산되는 천일염을 소재로 화장품을 개발한 바 있다.
 

대표적인 화장품 상권으로는 순천과 목포, 여수 등이 꼽히고 있으며 이들 지역에도 브랜드숍들이 진출해 열띤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전남 역시 호남의 지역적인 특성으로 화장품산업 비중이 크지 않으며 아직 대표적인 기업들의 진출도 없어 지자체 화장품을 준비하는 화장품 기업들의 ‘기회의 땅’으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또한 다양한 지역 축제 개최를 통해 많은 관광객들이 전남을 찾고 있어 환경 친화적 제품 개발을 원하는 기업들에게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최지흥 기자 jh9610434@jang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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