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특집 -전라북도
창간 특집 -전라북도
  • 최지흥 jh961043405@gmail.com
  • 승인 2010.11.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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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지역 중 화장품 산업 가장 활성화

전라북도는 호남권 중 가장 많은 화장품 기업 분포를 보이고 있는 지역이다.
 

 

풍부한 원료 공급과 지자체의 지역 인프라 구축이 가속화되면서 화장품 관련 기업들이 최근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9월 현재 중소기업청에 신고된 화장품 관련 기업은 전국 1993개 중 55개이며 대한화장품협회에 생산실적을 보고한 제조사는 23개사가 포진되어 있다.
 

 

대표 기업으로는 홈쇼핑에서 큰 성과를 올린바 있는 참토원이 있으며 헤어제품 전문기업인 엠코스메틱 외에 그린바이오, 바이오월드 등의 제조사가 포진되어 있다.
 

 

각 지역별로 산업단지가 조성, 또는 조성 중에 있으며 각 지역별 특성에 따라 관련 지자체 특산물을 상품화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표적인 지역은 최근 인삼 명품화를 추진하고 있는 진안군이 있으며 홍삼 한방농공단지 조성을 통해 화장품과 제약, 식품 등을 육성할 방침으로 현재 기업 유치 중이다.
 

 

기업들과의 업무제휴로는 소망화장품이 1998년부터 현재까지 원광대 생명과학연구소와의 홍삼 진세노사이드 Rg2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는 것이 대표적이며 최근 아모레퍼시픽은 전북인삼농협과 친환경 인삼 관련 협약을 체결한바 있다.
 

 

특히 소망화장품과 원광대 생명과학연구소와의 Rg2 성분 개발은 실제 화장품 브랜드 ‘다나한 Rg II’에 적용되어 상용화되었으며 화장품 기업의 산학협력의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전라북도 역시 교통과 인구 문제로 화장품 산업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며 도심 외곽에 대규모 택지 조성에 따른 거주 인구 감소와 공공기관 이전 등으로 최근 상권 자체도 새롭게 재편되고 있는 실정이다.
 

 

화장품 상권으로는 전주의 중앙동과 전북대 대학가, 익산 중앙동, 군산 영동 등이 대표적이며 최근 이곳에도 대형 마트와 브랜드숍들이 자리 잡아가고 있지만 행정 기관의 이동으로 상권이 변화되고 있다.
 

 

그러나 전라북도는 호남지역 중 화장품 산업 활성화가 가장 유력한 지역으로 행정 기관 이동에 따른 시장 안정, 새만금 산업단지의 안정적인 정착 등이 이루어진다면 지역 특산물을 통한 지자체의 화장품 개발 등 화장품 분야에서 큰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지흥 기자 jh9610434@jang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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