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두 화장품산업연구원장
신현두 화장품산업연구원장
  • 김승수 sngskim@jangup.com
  • 승인 2010.11.1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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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발전’ 공동목표 달성 위해 최선”




"독자적 수익 창출 능력도 갖춰 나갈 것"





7월29일 설립등기를 하고 8월2일 사업자등록을 한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10월29일 현판식을 가졌다. 10월11일자로 취임해 경황없이 분주한 신현두 초대 원장을 현판식 직후 만났다.


먼저 신 원장은 종합정보지원센터, ISO-GMP 인프라 구축, 피부정보은행 등 연구원이 설립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수행하기로 한 사업들에 대해 설명하며, “당장 시급한 일은 조직을 세우고 인력을 충원해 진용을 갖추는 것”이라고 현황을 털어놓았다.


또 연구원 설립 과정에서부터 업계 내에서 제기됐던 몇 가지 우려에 대한 질문에도 소견을 피력했다.


업계 출연이 설립 모티브의 하나이기는 하지만 연구원이 업계의 이익만 대변할 수는 없으며 공공성이 가미된 사업을 통해 국내 화장품산업의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신 원장은 강조했다.


또 정부 지원의 과실이 대기업으로 간다는 우려가 있는 것도 안다면서 출연 기업들이 주로 상위 기업들이지만 중소기업들에게 직접적인 과실이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대-중소기업이 윈윈할 수 있는 구도가 가능하다고 본다고 했다.


화장품협회와 관계에 대해서도 의견을 밝혔다. 화장품협회가 업계를 대변하는 단체로서 업무 영역과 역할을 갖고 있다면 연구원은 산업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공익성과 사회성을 갖는 업무와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연구원이 거둘 성과 중 기본적인 것들을 업계를 대표하는 협회에 제공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연구원 운영과 관련해 신 원장은 투 트랙으로 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설립 목적에 따른 업무를 수행하는 한편으로 연구 능력 향상, 수준 높은 교육 서비스의 개발 등을 통해 수익 창출 능력을 가져야 하며, 법적․제도적으로 그것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신 원장은 조직과 인력이 갖춰지고나면 내년 상반기가 지날 무렵에는 하나둘씩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화장품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한다는 연구원 본래의 설립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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