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윤동한 회장] “건식 강화---화장품, 제약과 3대축 구축 ”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 “건식 강화---화장품, 제약과 3대축 구축 ”
  • 김승수 sngskim@jangup.com
  • 승인 2010.11.2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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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 지식, 지속경영 통해 윤리경영 실천“
 “ODM이라는 확실한 영역을 굳혔고 CGMP를 시작해 국내 화장품의 품질 향상에 기여했다”는, 창립 이후 지난 20여년에 대한 회고와 자평이 아니라도 한국콜마와 윤동한 회장이 국내 화장품 제조업에 기여한 공로나 업계에서 차지하고 있는 위상은 부인할 수 없다.

그런 만큼 한국콜마는 순항하고 있다. 상반기(4~9월. 한국콜마는 3월 결산법인임)에 1166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대비 두 자릿수의 증가세를 시현했고, 그 여세를 몰아 올해 2300억원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잘 되는 기업일수록 멀리 보는 법. 경영실적을 나타내는 숫자의 함의 이상의 것으로 무엇이 있을까. 우선 콜마북경이 궁금했다.


하지만 윤 회장의 대답은 의외로 간단했다. 지난 8월 가동을 시작해 안정단계에 있으며, 내년 5월 전후에 정식 오픈하고 본격적으로 가동될 것이라는 것이다.


그보다는 윤동한 회장은 더 먼 장래와 기본에 대해 더 많은 말을 했다. “그동안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준비를 착실히 해 왔으며, 향후 2~3년 내에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 화장품과 제약에 더해 3대 축이 확립돼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 회장은 “주주․고객․임직원에게 이익을 주는 것이 경영을 잘하는 것이며 윤리경영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속적 경영이 전제가 돼야 하며, 그러자면 정도경영․지식경영을 해서 강한 펀더멘탈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경영은 상황의 변화에 맞춰 최선을 다하고 대응해 가는 것”이라고 했다.


마침 대한화장품수탁제조업교류회와 EUCCK의 공동 심포지엄을 눈앞에 두고 있던 터라 글로벌 기업들과의 관계도 화제에 올랐다. 윤 회장은 자연스럽게 다국적 기업들이 아시아권을 생산기지로 이용하게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의 국가 이미지와 경영환경이 레벨업 됐고 국내 제조기술이 뛰어나기 때문에 국가정책과 개별 기업의 노력에 따라서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덧붙였다.


윤 회장은 또 브랜드, 원부자재, 제조 등이 함께 어울려 발전해야 한다는 열린 마음, 동반자 의식이야말로 진정한 글로벌 의식이라며, 이렇게 의식을 바꿔 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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