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제2의 도약을 위한 판교 시대를 열다!
코스맥스, 제2의 도약을 위한 판교 시대를 열다!
  • 최지흥 jh961043405@gmail.com
  • 승인 2011.06.29 1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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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마케팅을 하나로 합쳐 고객 편의 극대화

화장품 연구개발, 생산 전문기업 코스맥스(각자 대표이사 이경수•송철헌)가 판교 이노밸리에 사옥을 마련하고 R&I 센터와 마케팅본부를 이전해 새로운 판교 시대를 개막했다.

 

경기도 화성 본사에 있던 스킨케어 및 메이크업 연구소, 그리고 기반기술연구소 일부를 판교 이노밸리 사옥으로 이전해 확고한 연구시설을 확보했으며 마케팅본부와 경영관리본부를 함께 이전함으로써 유연성과 스피드를 겸비한 연구개발 시스템을 구축하게된 것.
 

특히 코스맥스는 향후 한방화장품연구소를 비롯해 일진제약, 효능평가팀 등 자사의 모든 연구시설을 판교 사옥으로 통합한다는 방침이어서 조만간 화장품 OEM 연구의 메카가 탄생할 전망이다. 
 

 

코스맥스는 R&I 센터 및 마케팅본부의 통합 이전으로 고객 서비스를 더욱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는 동시에, 제품 개발 및 생산에 있어서 유연성과 스피드를 더욱 높일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동안 고객사에게 약속했던 더 빠르고, 더 유연한 서비스를 판교라는 한 공간에서 할 수 있게 된 것이 이번 이전의 의미를 더욱 크게 해주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코스맥스의 R&D가 5개 연구소로 체제 구축을 하면서 R&I로 진화하는 계기가 마련된 것으로 평가했다.
 

 

판교 시대 개막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코스맥스는 판교 사옥 이전으로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우선 고객사가 밀집해 있는 서울 지역과 가까운 판교로 이전함으로써 고객사가 연구소를 방문하여 협의하는 시간이 대폭 단축된다. 판교는 강남과는 30분 이내의 거리로 기존보다 훨씬 효율적인 논의가 가능하게 된 것이다.
 

 

또한 마케팅과 연구소, 제품 기획, 디자인 부문 모두가 한 곳에 모여 있어 한 번 방문으로 모든 협의를 끝낼 수 있게 되었으며, 연구소의 경우 새로운 신규 장비 등을 확보해 더욱 다양한 신제형의 제품을 고객사에 제안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무엇보다 가장 큰 경쟁력은 기존 중앙연구소와 한방화장품연구소로 이원화되었던 R&D 시스템을 통합하여 새로운 개념의 R&I를 추구하는 기술연구원으로 진화시켰다는 점이다.
 

 

코스맥스는 사옥 이전과 함께 자기 분야에 몰입하여 최고의 전문가로서의 실력과 품의를 지킨다’는 프로페셔널리즘의 가치와 미지의 영역에 과감히 도전하여 고정 관념을 벗어나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실행한다’는 창의와 혁신 정신, ‘자신의 업무에 집중하여 최고 전문가에 도전하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끊임없이 혁신하는 기업이 된다’라는 기업 이념을 결합한 R&I 센터를 오픈해 기존 R&D 센터와 차별화했다.
 

 

각 부문별 전문화를 지향하면서, 중요 연구 부분이 한 곳에 모여 서로 통섭 연구가 가능한 환경을 조성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코스맥스는 초대 기술원장으로 유희창 부사장을 영입하고 연구소를 다양한 효능의 스킨케어 신원료 및 제품 개발을 담당하는 ‘스킨케어 연구소’와 새로운 트렌드에 맞는 메이크업 신원료, 신제형 연구를 담당하는 ‘메이크업 연구소’, 한방 이론을 바탕으로 천연물 및 발효 한방 화장품 소재 및 제품 개발, 특이 제형 개발을 담당하는 ‘한방화장품연구소’, 해외 현지인에 적합한 맞춤형 화장품 개발을 담당하는 ‘해외화장품 연구소’, 피부과학 이론을 바탕으로 소재 및 제품의 안전성ㆍ효능ㆍ분석 평가를 담당하는 ‘기반기술 연구소’ 등 5개로 세분화했다.
 

 

이를 통해 코스맥스는 기업 기치로 내건 유연성과 스피드 시스템을 확고하게 안착시켰다는 평가다.
 

 

연구, 마케팅, 제품기획, 디자인 등 생산을 제외한 모든 부분이 판교 사옥에 모여 있어 고객의 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각 부서 간의 보다 긴밀한 협의를 거쳐 고객의 요구를 뛰어넘는 최적의 맞춤 화장품을 제안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이경수 회장은 “속도가 경쟁력이고, 유연성이 경쟁력이 된 지금과 같은 치열한 상황에서 5개의 연구소를 두뇌의 뉴런으로, 마케팅 부서를 시냅스로 연결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화장품 브랜드 개발을 위한 협의를 한 자리에서 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 자체가 고객사와 우리 코스맥스에 커다란 경쟁력을 가져다 준 것”이라며 “연구와 마케팅 그리고 개발이 서로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기에 앞으로 글로벌 기업화를 추진하는데 판교 사옥은 그 중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확고한 연구개발 시스템으로 글로벌화 추진
 

코스맥스는 확고한 연구개발 시스템을 통해 글로벌화 실현에 더욱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한류열풍으로 국내사의 해외 진출이 많아짐에 따라 파트너사로 참여해 국내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중국시장에 집중해 글로벌 기업으로의 위상을 정립할 계획인 것.
 

 

또한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사로 세계 시장에 지속적으로 히트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코스맥스에 대한 가치를 높인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코스맥스는 중국 법인에 대한 투자를 집중하고, 중국 이외의 국가에 점증적으로 진출해 현지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실제로 코스맥스는 이미 중국 상해 공장을 증설해 지난해에 비해 생산 능력을 2배 정도 키운 연간 1억개 수준의 생산 능력을 확보한 상태이며 광저우 지역에 연간 5000만개 수준의 공장을 새로 건설할 계획을 준비 중이다.
 

 

중국 광저우 공장은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준공되어 하반기에는 가동이 가능할 전망이며, 다른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도 조만간 확정될 예정이어서 코스맥스의 글로벌 추진은 점차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한편 코스맥스는 내수 시장에 대해서도 투자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갈 방침이다. 최근 화성공장의 생산설비를 확충해 70개 라인을 확보한 코스맥스는 파우더 공장을 증설한데 이어 최근 연구소가 빠진 자리에 마스카라와 립 공장을 증설 중이다. 또한 공장 리모델링을 통해 제품의 다양성과 신속한 납기를 만족시켜 갈 방침이다.
 

 

www.cosma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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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코스맥스 이경수 회장
 

 

OEM사의 성공 요건은 품질ㆍ가격ㆍ납기

코스맥스 이경수 회장은 화장품 OEM사가 갖추어야할 성공 요건에 대해 품질과 가격, 납기일 준수를 들었다. 이들 3가지가 충족되었을 때 기업으로부터 신뢰받고 소비자들에게 신뢰받는 화장품 OEM사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이 회장은 “명품은 가격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품질에서 오는 것이라는 말이 있듯 화장품 처방은 언제, 어디서, 누가 만들어도 동일한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품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확고한 품질이 보증되는 연구개발과 생산만이 OEM사의 성공을 이끌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코스맥스는 그동안 유능한 인재 발굴 및 영입에 노력해 왔으며 이번 연구소 통합도 연구력 확대를 통한 확고한 품질을 이끌어 내기 위한 과정의 일부다.
 

 

이와 함께 이 회장은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규모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이 회장에 따르면 현대사회는 생산 규모가 곧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으로 생산성 향상은 OEM사의 경쟁력이 된다.
 

 

코스맥스는 현재 월 평균 930만개의 생산 시스템을 확보함으로써 고품질의 제품임에도 확고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것이 이 회장의 설명이다.
 

 

또한 이 회장은 기업들이 요구하는 납기일에 대한 부분도 강조했다. 아무리 좋은 제품을 만들어 낸다 해도 거래사가 원하는 제품을 납기일에 맞추어 생산하지 못하면 성공하는 OEM사의 요건을 갖출 수 없다는 것이다.
 

코스맥스는 이를 위해 스피드와 유연성을 기치로 품질과 가격, 납기 준수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토털 시스템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갈 방침이다.
 

 

이와 관련 이 회장은 “품질과 가격, 납기일 준수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서도 반드시 갖추어야하는 요건”이라면서 “스피드와 유연성을 습관화해 글로벌 기업으로 가는 경쟁력을 확실히 갖추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 “OEM사의 두뇌는 연구소지만 유능한 연구원만으로는 좋은 제품이 나올 수 없으며 모든 공정이 유기적으로 돌아갈 수 있는 인적, 물적 여건이 갖추어져야 한다”면서 “생산시설 전반에 걸친 투자와 인력 발굴에 노력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지흥 기자 jh9610434@jang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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