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차단제, 똑똑하게 발라야 효과만점
자외선차단제, 똑똑하게 발라야 효과만점
  • 조성미 shine@jangup.com
  • 승인 2011.08.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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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만큼 예민한 바디와 모발도 꼼꼼하게 관리해야

본격적인 바캉스시즌을 앞두고 뷰티업계의 가장 큰 화두는 바로 자외선차단제. 다양한 제형과 효능은 물론이고 각종 성분을 함유한 신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연이은 신제품 행진 속에서 소비자 입장에서는 어떤 제품을 골라야 할지 고민되는 것은 당연지사. 다 같은 자외선차단제라도 어떻게 바르는가 혹은 어떤 제품을 바르는가에 따라서 효과도 달라지니 똑똑하게 자외선차단제을 선택하고 바르는 방법에 주목하자.


야외활동이 많아 장시간 햇볕에 노출될 경우에는 SPF40 이상의 강력한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특히 운동을 하거나 바캉스를 즐긴다면 워터프루프 효과의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할 것을 권한다. 자외선차단 지수가 높은 제품을 사용하더라도 바르고 난 뒤에 물이나 땀에 씻겨 나간다면 효과가 현저하게 떨어지기 때문이다. 수시로 덧바르기가 번거롭다면 손쉽게 뿌려 사용할 수 있는 스프레이 타입의 자외선차단제를 활용해보자.


내추럴 오트밀 성분으로 장시간 야외활동 중 발생하는 외부 환경의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아비노 내추럴 프로텍션 선블럭 로션 SPF50(80ml, 2만2500원)’은 미네랄 블록(MINERAL BLOCK) 이라는 차별화된 포뮬러로 자외선 차단 성분이 피부에 흡수되지 않아서 예민한 피부에도 트러블을 일어나지 않도록 도와준다.



골프장이나 해변가와 같이 지속적으로 강한 자외선 환경에 노출될 때 적합한 ‘라로슈포제 안뗄리오스 XL크림 SPF50(50ml, 5만 원대)’은 민감성 피부 및 광알러지성 피부를 위한 신개념 UV 필터 시스템, 멕소 플렉스를 통해 보다 적은 화학적 UV 필터 함유로 향상된 UVB와 UVA 차단 효과를 제공한다.


자외선차단제 만이 자외선을 차단해준다는 진부한 생각은 버리자. 메이크업 과정에서 제 기능을 해내면서 자외선 차단 효과까지 갖춘 제품들이 준비되어 있다. 또 메이크업 제품들은 외출 시 수정화장 과정에서 살짝 덧바르면 하루 종일 광노화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 단, 한 가지 제품 정도는 SPF 15 이상 되는 제품으로 선택해야 한다. 모든 제품이 자외선 차단 지수가 너무 낮으면 여러 제품을 겹쳐 발라도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자외선 차단과 함께 미백, 링클케어까지 3중 기능을 보여주는 ‘아이오페 스킨 컴플리트 비비 SPF35(40ml, 4만원)’은 업무 스트레스로 인하여 민감성 피부를 가진 오피스 우먼들의 피부를 방금 피부관리를 받은 듯, 매끈하고 빛나는 얼굴로 가꾸어준다. 



건강한 피부표현의 기본인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가진 ‘에스쁘아 모이스처 퍼밍 비비크림 SPF33(60ml, 3만원)’은 보습력이 탁월한 찰진 크림 타입으로 피부 보호 기능 및 자연스러운 커버 효과를 가지고 있다. 바쁜 직장 여성이 메이크업베이스나 파운데이션을 별도로 바르지 않아도 촉촉한 피부 연출이 가능하다


주로 실내에만 머물러 있다고 해서 자외선 차단에 소홀히 하는 것은 금물. 실내에서도 자외선은 창문이나 얇은 커튼을 통과해 피부 깊숙이 들어와 멜라닌 색소 침착을 유발한다. 가벼운 산책이나 장보기 등의 일상생활이라면 SPF 15~30 정도의 자외선 차단 지수 제품이면 적당하다. 최근에는 자외선 차단 성분의 스킨케어 제품 혹은 안티에이징, 화이트닝 등 스킨케어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멀티 효과의 자외선 차단제가 많이 출시되었다.


독소와 자외선 2중 프로텍터로 피부 방어력을 높여주는 ‘비오템 UV수프라 디톡스 선블럭 SPF50(30ml, 4만8000원)’은 디톡스 복합체와 순수 플랑크톤 PTP가 피부 속에 작용해 피부에 쌓인 독소를 제거해주고 피부 본연의 방어력을 높여주어 잡티 없는 깨끗한 피부로 만들어준다.



낮 동안의 자외선을 차단하고 미백효과를 높여주는 데이 크림인 ‘라네즈 화이트 플러스 리뉴 데일리 프로텍션 크림 SPF36 (50ml, 4만원대)’은 피부 다크닝을 막아주는 비드트리 추출물과 멜라인 합성을 억제하는 실리마인 성분으로 외부 유해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칙칙해진 피부를 화사하게 되돌려 준다.


여름철에는 얼굴뿐 아니라 팔과 다리 등도 자외선에 30분만 노출되면 누구나 약한 화상을 입는다. 작은 두드러기나 가려움도 화상의 증상일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외출 전 바디에도 자외선차단제를 발라야 한다. 자외선이 강한 날이나 바캉스를 떠났다면 SPF50, PA+++ 정도의 높은 자외선 차단 지수의 제품을 사용하고 물이나 땀에 지워질 수 있으므로 수시로 덧발라 바디 피부를 보호한다. 이미 자외선에 피부가 노출되어 자극을 받았다면 몸을 깨끗이 씻은 뒤 바디 보습제로 화끈거리는 피부를 진정시키고 영양을 공급한다.


액티브 쏘이와 비타민 C, E 성분으로 피부 노화와 질병 방지는 물론 피부 자체의 자외선 방어능력을 강화해주는 ‘아비노 컨티뉴어스 프로텍션 선 블록 로션 SPF50(112g, 2만원대)’은 UVB, UVA를 동시에 차단하면서도 뛰어난 지속력으로 물이나 땀의 접촉에도 장시간 자외선 차단 효과를 주어 봄볕부터 여름 자외선까지 야외 활동 전용으로 사용하는 선블럭 로션이다.


2자외선은 모발 내 단백질 결합을 약하게 만들기 때문에 모발도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처럼 건조해져 끝이 갈라지고 부스스해 보인다. 게다가 수영장 물에 녹아있는 염소 성분은 모발의 섬유 조직을 파괴하는 주범. 이렇게 모발의 천연 성분이 파괴되고 있는데 설상가상으로 바닷물의 염분까지 더해지면 삼투압 작용으로 머리카락 내부에서 탈수현상이 일어난다. 평소 외출 시에는 자외선 차단 성분이 들어있는 모발 보호 제품을 사용한다. 물놀이를 할 때는 수시로 세럼이나 미스트를 덧바르며 물놀이가 끝난 뒤에는 모발과 두피를 꼼꼼하게 씻고 집중 관리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워터그린, 시나몬 바크 오일에서 추출한 성분이 모발 손상을 막아주는 ‘아베다 썬 케어 프로텍티브 헤어 베일(100ml, 3만2000원)’은 눈에 보이지 않는 차단막을 형성하여 손상을 최소화 해주는 스프레이 제품이다. 젖은 모발에 사용시 균일하게 뿌려준 이후 빗질을 해 제품을 고르게 발라주는 것이 좋으며 건조된 모발에는 가볍게 고루 적은 양을 뿌려주면 된다.



▷제대로 효과 보는 자외선차단제 사용법

1) 자외선차단제를 바르기 전에 보습에 충실한다: 자외선은 피부를 건조하게 하고 피부 노화와 피지 분비, 각질 형성을 촉진해 피부 트러블 악화의 원인이 된다. 평소 모공과 각질 관리에 신경 쓰고 선블럭을 사용하기 전 스킨케어 단계에서 피부에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주는 것이 좋다.

2) 자외선차단제를 아낌없이 사용한다: 제품에 표기된 자외선 차단 효과를 얻기 위해서 필요한 자외선차단제 사용량은 약 o.5~0.8g로 손가락 한마디~한마디 반 정도를 덜어내어 얼굴 전체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자외선차단제에도 유통기한이 있으므로 1년이 지난 자외선차단제는 과감하게 버린다.

3) 외출 30분 전에 사용한다: 자외선 차단 성분이 작용하기까지는 약 20~30분의 시간이 소요 되기 때문이다.

4) 실내에서도 자외선차단제 사용은 필수이다: 자외선 UVA는 긴 파장이라 건물벽도 투과할 수 있을 만큼 강력하다.

5) 흐린 날에도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한다: 흐리고 비가 내리고 눈이 오는 날에도 자외선은 계속된다.

6) 2~3시간마다 덧바르자: 강력한 자외선 차단 효과 제품을 사용했다 할지라도 외출 후에는 땀이나 피지 분비로 인해 부분적으로 지워질 수 있다. 팩트형이나 스프레이식 차단제를 갖고 다니며 사용하는 방법도 좋다.

7) 자외선차단제 사용 후에는 꼼꼼하게 클렌징을 한다: 피지나 땀에 잘 지워지지 않도록 워터프루프 기능의 실리콘 성분을 함유한 제품이 많아 기본 세안만으로는 말끔히 닦이지 않는다. 자외선 차단제 잔여물과 피지가 뒤엉켜 블랙헤드를 형성하거나 뾰루지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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