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코스 김순언 대표이사
조이코스 김순언 대표이사
  • 조성미 shine@jangup.com
  • 승인 2011.08.29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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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피걸의 단독 매장을 또 다른 출발점으로 생각하며 단 한 사람의 고객이 오더라도 좋은 제품으로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매장을 만들겠다”

8월19일 이대앞에 호피걸 직영매장을 오픈한 조이코스의 김순언 대표는 매장을 호피걸을 알리는 동시에 수출의 밑바탕이 될 수 있는 안테나숍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순언 대표는 “그동안 시판에 일관성 있게 집중해온 조이코스가 새로운 동력으로써 호피걸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며 “2009년 1월 론칭한 호피걸의 단독 매장을 오픈하는 것이 마치 딸을 시집보내는 아버지의 마음”이라고 호피걸 직영점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첫 번째 매장을 선보인 호피걸은 향후 명동을 비롯해 강남과 홍대 등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모이는 곳에 매장을 갖는 것이 목표이다. 김 대표는 “현재 다양한 문화의 흐름과 인터넷의 발달로 화장품 시장에도 국경이 없어져 이미 아시아가 하나의 시장이 됐다”며 “국내와 해외를 나누어 생각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한다.

이어 “화장품 한류의 중심인 명동에 매장이 있으면 해외에서도 인정을 만큼, 국내에 기반이 없이 해외시장에서 성공을 거두기 어렵다”며 “11월 홍콩 전시회 참가와 더불어 오프라인 매장을 확보해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계획을 전했다.

더불어 호피걸은 명확한 브랜드 타깃 설정을 통해 맞춤식 제품으로 차별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대 중후반의 직장 여성을 타깃으로 호피가 주는 성숙함과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고 비싸더라도 품질력 있는 제품으로 승부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현재 200여 품목의 색조 제품에 기초 제품을 강화해 4~500여 품목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호피걸 매장은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상주하며 화장법과 함께 제품을 소개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향후 네일 서비스 등을 강화해 여타 브랜드숍과 차별화 해 나갈 계획이다.

김순언 대표이사는 “문화 한류 열풍으로 이미 아시아 시장에서 한국산 화장품의 돌풍이 이어지고 있어 현재 유럽에서 진행 중인 한류 바람의 영향으로 한국 화장품이 프랑스에 진출하는 날도 멀지 않다”며 “해외에서 품질력을 바탕으로 ‘made in KOREA’ 마케팅을 펼쳐나가면 성공은 따라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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