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일본 기능성화장품시장 4.1% 감소 예상
올해 일본 기능성화장품시장 4.1% 감소 예상
  • 최지흥 jh961043405@gmail.com
  • 승인 2011.11.0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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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진 여파로 시장 정체…저가시장 확대로 고가대 기능성 구매 감소

올해 일본의 기능성화장품시장이 4.1% 감소할 전망이다.

 

일본 후지경제가 스킨케어, 기초 메이크업, 보디 케어, 헤어 케어 각 카테고리를 대상으로 일본의 기능성화장품 동향을 조사한 결과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시장이 정체되어 불필요하거나 급하지 않는 아이템을 구매하는 않으려는 경향으로 인해 올해 기능성화장품시장 규모가 전년대비 4.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일본의 기능성화장품시장은 2001년부터 거의 제자리걸음을 걸어 왔으며 경기 악화와 저가대 화장품의 수요 전환으로 2009년에도 2.2% 감소했었다.

2010년에는 고가 화장품의 수요 회복으로 소폭 증가세를 보였지만 후지경제는 올해 동일본 대지진의 여파로 인해 다시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분야별로 보면 스킨케어시장의 경우 단가 하락과 멀티 제품 정착으로 2008년 이후 감소 경향을 보였으며 2010년 안티에이징 수요 증가로 수요가 회복되었지만 올해 들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건조로 인한 잔주름을 눈에 띄지 않게 한다'는 효능 표기가 7월에 승인되면서 잔주름 대책을 내세운 안티에이징 기능 상품의 증가가 전망된다.

기초 메이크업 제품의 경우는 비비크림과 미네랄 파운데이션의 히트로 매출 호조를 보였지만 동일본 지진이후 외출을 자제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저가 제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매출이 정체하고 있는 상황이다.

바디케어시장 역시 2010년 폭설로 인해 목욕 횟수가 증가해 시장이 확대되었으나 올해 동일본 대지진의 여파로 시장이 축소되고 있으며, 헤어케어시장의 경우는 고가대가 많은 스칼프 케어 시장은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반면 가격이 적당한 클렌징ㆍ두피케어시장은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양상이다.

 

한편 후지경제는 전체적으로 일본의 기능성화장품시장이 축소되고 있지만 특정 아이템은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화이트닝 제품 중 안티에이징 기능이 결합된 카운슬링 브랜드가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으며 기초 메이크업의 경우는 기미와 잔주름 기능을 결합한 메이크업 베이스, 파운데이션, 페이스 파우더 등의 제품이 출시되고 있어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남성용 향 기능을 결합한 바디샴푸와 ‘헤드 스파', '두피 케어'를 키워드로 한 상품 등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주목할 만한 제품으로 꼽았다.

최지흥 기자 jh9610434@jang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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