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코스모프로프 특집] 서울화장품
[홍콩코스모프로프 특집] 서울화장품
  • 최지흥 기자 jh9610434@jangup.com
  • 승인 2011.11.28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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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화장품 OEMㆍODM으로 해외공략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이미 헤어 브랜드로 큰 성과를 만들고 있는 (주)서울화장품(대표이사 한광석)이 OEMㆍODM으로 또 한번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

2005년부터 자체 브랜드를 통해 해외시장에 진출해 2008년 100만불, 2010년 300만불의 수출 실적으로 기록하며 주목받은 서울화장품은 11월9일부터 11일까지 홍콩 컨벤션 엑시비션 센터에서 개최된 홍콩코스모프로프에서 자체 브랜드와 함께 OEMㆍODM 홍보 활동을 전개한 것.

그동안 이미 홍콩 Sa-Sa와 왓슨스에 PB 제품을 생산 공급하며 우수한 OEMㆍODM 기술력이 조금씩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지만 공식적으로 해외 박람회에서 OEMㆍODM 홍보 활동을 전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 홍콩코스모프로프는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로 진행되어 다수의 해외 바이어들이 서울화장품에 큰 관심을 갖음으로써 앞으로 자체 브랜드뿐 아니라 OEMㆍODM도 해외시장에서 큰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연구하는 기업…매년 6%대 R&D 투자
서울화장품은 1956년 설립된 제일향장을 1982년에 인수하면서 출범해 현재까지 화장품. 의약외품. 동물용 부외품 등 약 500여종(염모제, 샴푸, 헤어스프레이 등)을 생산해 국내외에 공급하고 있는 대표적인 화장품 토털 전문기업이다.

2002년 인천 남동 공단 내에 현대화된 최신 공장을 신축하여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서울화장품은 2004년 1월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한 이후 지속적인 R&D 투자로 매년 큰 성과를 만들고 있다.

서울화장품의 가장 큰 장점은 가격 경쟁이 아닌 품질 경쟁을 하는 기업이란 점이다. 창립 초기부터 ‘품질우선주의’를 강조해 온 서울화장품은 단순히 눈앞에 보이는 이익에 급급하지 않고 고객들이 원하는 제품, 소비자들이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이는 서울화장품이 보유한 설비에서 그대로 나타난다. 전체 매출의 6%를 매년 R&D에 투자하고 있는 서울화장품은 HPLC 분석기를 비롯해 수은 측정기, UV분석기, GC기기분석기 등 설립 확대를 통해 업계 최고의 시설과 설비를 자랑하는 기업부설연구소를 보유하고 있다.

서울화장품 기업부설연구소는 연구 1팀(의약 외품, 퍼머넌트제 개발팀), 연구 2팀(기초, 케어, 바디, 헤어제품 개발 팀), 연구 3팀(QC, QA 팀)으로 세분화 하여 40년의 전통과 그동안 축적된 기술노하우를 바탕으로 우수한 품질의 화장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런 연구 성과들로 서울화장품은 현재 ‘저 자극 바디오일 세정제’ 등 조성물 특허출원을 비롯해 천연소재의 두피 케어 제품 등 11건의 특허출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ISO 9001, ISO 14001, INNO - BIZ 등을 획득해 명실상부한 화장품 토털 기업으로 위상을 정립하고 있다.

이미 다수의 독자 헤어 브랜드들이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 좋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 OEMㆍODM 영업을 해외로 확대하면서 수주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앞으로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 될 전망이다.

 
자체 브랜드와 함께 OEMㆍODM 수출 청신호
서울화장품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참가한 홍콩코스모프로프에서 해외 박람회 참가 이후 처음으로 OEMㆍODM 기술을 선보여 큰 성과를 만들었다.

지난해 상담을 진행했던 해외 바이어들과 다시 만나는 기회를 얻었을 뿐 아니라 신규 바이어들을 새롭게 개척함으로써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매출 상승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것.

이번 박람회에서 서울화장품은 해외 바이어들과 실질적인 수출 상담을 진행했으며 특히 일본의 AEON그룹과는 PB 제품 개발 의뢰에 대한 구체적인 상담이 이루어져 OEMㆍODM의 해외 수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사실 서울화장품의 OEMㆍODM 수출은 지난해부터 본격화됐다. 서울화장품은 지난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장 공략에 주력하며 자체 브랜드 외에 OEMㆍODM 분야에서도 큰 성과를 만들어 냈다.

서울화장품은 현재 홍콩의 Sa-Sa에 자사브랜드 HYSSOP 및 ODM 브랜드 Baek Doung Hwa, Cyber Color 기초제품 13품목을 공급하고 있으며 홍콩 왓슨스에 PB브랜드 석류 기초라인 7종과 Mannings사에 HYSSOP 제품과 ODM 생산품으로 헤어, 기초, 바디 제품 등을 수출하고 있다.

또한 러시아, 호주, 미국 등지에도 자체 브랜드 제품과 함께 OEMㆍODM 제품을 공급하는 등 해외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브랜드 OEMㆍODM 기업으로의 해외 인지도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서울화장품은 이번 홍콩 박람회를 기점으로 그동안 많은 국내 브랜드숍 제품을 개발, 생산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유수의 유통 기업들을 대상으로 OEMㆍODM 기술력을 홍보할 방침이며 제품 개발력과 생산성 효율화를 통한 매출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2012년에도 다양한 해외 박람회에 마케팅을 전개해 아시아뿐 아니라 중동과 중남미 지역 등 그동안 진출하지 못했던 국가까지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서울화장품 측은 “한류와 여러 노력들을 통해 한국 화장품에 대한 좋은 이미지가 전 세계적으로 퍼져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이런 시기를 잘 활용해 좋은 품질과 정확한 신용으로 한국 화장품에 대한 신뢰를 유지하고 화장품 수출을 확대, 관리해 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www.seoulc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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