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상표 외국모방 여전
화장품 상표 외국모방 여전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4.11.24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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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모방상표 심사강화 방침 밝혀




특허청은 최근 화장품분야의 상표출원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히고 그러나 이들 출원상표의 대부분은 외국 및 국대유명상표를 모방한 것으로 분석돼 이에대한 심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최근 특허청이 밝힌 상표출원현황에 따르면 화장품루의 상표출원이 92년에 3천4백24건으로 타업종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나 지난해에는 92년대비 40.7%가 증가한 4천8백7건이 출원되어 전년 동기대비전자등 타업종의 평균증가율에 비해 거의 2배 가까운 높은증가를 나타내고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특허청 상표담당 관계자는 [국내 화장품업계의 치열한 경쟁과 외국화장품에 대한 높은 선호도에 따라 일려드는 수입화장품과의 경쟁에서 비교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신상품과 자기의 고유상표 개발에 힘쓰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특히 새로운 수요창출을 위해 소비자에게 친숙해진 자기회사의 기본상표를 중심으로 시장의 변화와 제품의 특성에 따라 개성있는 연합상표를 개발하여 출원하는 경향이 증가하는 추세다.



실례로 태평양의 「아모레」상표에 연합상표가 1백42개, 럭키의「럭키」상표에 연합상표 1백39개가출원된 것이 대표적인 경우다.



화장품류의 상표출원은 타상품류에 비해유명상표에 편승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자기의 고유상표를 개발하여 출원하는 것이 화장품류 출원의 대종을 이루고 있기는 하나 최근 일부 개인들이 유명의국상표나 국내 유명기업 상표와 유사한 것으로 판단되는 출원이 타상품류에 비해 많이 출원되고 있다는 것.



이는 아직도 국내소비자외 외국산 화장품에 대한높은 선호도와 국내 화장품보다는 품질이 더 좋을 것이라는 기대심리, 그리고소비자에게 널리 알려진 상표의 인기에 편승하려는데서 기인한것이라고 특허청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모방 또는 도용한 출원으로 보이는 형태는 국내외 유멍상표의 구성부분증 전단부나 후단부의 삭제 혹은 첨가, 자체(字勸)를변형하거나상표의 요부를 상하로 배열하는 등의 방법을사용하고 있다고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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