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미용시장 꾸준한 성장
멕시코, 미용시장 꾸준한 성장
  • 최지흥 jh9610434@jangup.com
  • 승인 2012.02.2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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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브랜드의 제조공장 설립으로 저렴한 가격에 구매 가능해져

멕시코의 화장품, 개인위생용품이 포함된 미용시장이 경제위기에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트라 멕시코시티 무역관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멕시코의 미용산업 규모는 2010년 91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추정되며 아메리카 대륙에서 미국과 브라질에 이은 3위 규모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멕시코 미용산업은 멕시코 전체 GDP의 1%, 전체 산업의 5.1%를 차지하는 중요한 산업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2010년 미용산업은 7.6%의 성장을 거두었고 2011년도 6.5%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자유무역 협정체결로 관세가 낮아지면서 멕시코에는 다양한 브랜드의 뷰티 제품들이 선보여지고 있으며 제조 공장이 설립되면서 저렴한 가격의 제품들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멕시코의 미용시장은 양극화가 심해 제품과 브랜드의 이미지가 상당히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으며 멕시코 소비자들 대부분이 외국 브랜드의 품질이 국산 브랜드보다 낫다고 생각함에 따라 멕시코 화장품과 개인위생산업협회(CANIPEC)에 따르면 수입 시장의 대부분이 미국산 제품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 자료원: 멕시코 화장품 및 개인위생 산업 협회(CANIPEC)
제품 구매는 대부분이 직접 판매를 통해 구매하지만 백화점과 화장품 전문 매장을 통해 구매하기도 하며 월마트, 소리아나 등의 일반 대형 할인점에서도 저렴한 가격에 뷰티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는 실정이다.

대표적인 직접판매 기업으로는 에이본, 암웨이, 아빌러 등 20년 이상 된 기업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메리케이, 이브로쉐 등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자료원: 미 상무부, 화장품 및 개인위생산업협회(CANIPEC)
제품별로는 제적인 트렌드에 맞춰 멕시코에서도 유기농 천연제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최근 남성들에 의한 뷰티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피부암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선블록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와 관련 코트라 멕시코시티 무역관 측은 “멕시코의 미용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보이지만 브랜드 이미지를 중요시하는 멕시코 소비자들의 특성 상 초기 홍보 비용이 적지 않게 소요되기 때문에 시장 진입이 쉽지만을 않을 것”이라면서 “아시아 국가와 멕시코 소비자들의 선호제품이 다르기 때문에 멕시코 소비자들의 기호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시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트라 멕시코시티 무역관은 멕시코 진출을 원하는 기업들에게 박람회를 소개했다. ‘Expo La Belleza Profesiional 2012’는 이미 2월19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되었지만 ‘Expo Belleza Monterrey 2012’가 오는 5월20일부터 21일까지, ‘Expo Spa 2012’가 5월25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된다.

최지흥 기자 jh9610434@jang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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