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용가전 시장 활짝!
일본 미용가전 시장 활짝!
  • 최지흥 jh9610434@jangup.com
  • 승인 2012.02.2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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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미용가전 키워드는 ‘보습’, ‘간편함’, ‘슬리밍’

최근 일본에서는 간편하게 헤어·피부 관리가 가능한 미용·가전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트라 도쿄무역관에 따르면 최근 일본에서는 간편하게 헤어와 피부를 관리할 수 있는 미용 관련 가전제품들이 인기를 끌면서 인기 브랜드들이 잇달아 제품을 신제품을 선보이며 화제가 되고 있다.

고이즈미세이키(小泉成器)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집에서의 피부 관리가 가능한 미용 가전상품을 출시했으며 '파나소닉 뷰티'라는 콘셉트로 파나소닉 또한 미용가전에 주력하며 휴대가 간편한 '모바일 미용가전' 4가지 제품을 올해 4월 발매할 계획이다.

또한 샤프는 지난해 12월 수분입자로 머리카락을 코팅하는 효과가 있어 머리카락을 말리면서 보습효과와 정전기 발생억제효과를 볼 수 있는 ‘플라스마 클러스터 드라이어’를 발매했다.

특히 샤프가 헤어드라이기에 신제품을 투입한 것은 15년 만의 일로 이는 향후 미용가전제품시장 꾸준히 성장할 전망에 따른 것이란 분석이다.

일본 노무라종합연구소의 조사 결과에서도 일본 미용가전 시장규모는 2010년 기준 약 1200억 엔으로 2013년까지 1500억 엔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중 고기능 헤어드라이어 시장이 410억 엔, 보습 스티머가 150억 엔, 보습 피부관리기기가 80억 엔, 슬리밍·쉐이프업 기기가 28억 엔, 뷰러 등 아이케어 기기가 67억 엔 규모로 추산되고 있다.

일본 여성들의 미용가전 구매 키워드는 ‘보습’, ‘간편함’, ‘슬리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경제신문 우먼이 2011년 말 20~50대 여성들을 대상으로 미용가전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관련 전문가의 추천을 받아 현재 일본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미용가전제품 9개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얼굴뿐 아니라 몸이나 발 등에도 사용하는 다양한 미용가전들이 등장했으나 소비자들의 인기를 끄는 키워드는 바로 ‘보습’, ‘간편함’, ‘슬리밍’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에 선정된 제품은 수분이 풍부한 ‘나노’의 역할로 건조하지 않으며 건강한 두피 유지가 가능한 파나소닉의 헤어드라이어 제품인 ‘나노케어’와 에스테틱 제품인 ‘스티머’, 음파 진동칫솔 ‘포켓 도르츠’, Ya-Man의 ‘플라티나 화이트 슬림’, Ebis-Cosme의 ‘트윈 에레나이저 PRO’, Arrow Eight의 ‘가정용 탈모기 이모리쥬’, Home Skinovationsd의 ‘가정용 탈모기 센스에필’, Hitachid의 ‘보습 서포트기 하다크리에’, OMNI의 ‘세일아웃 버스터’ 등이다.

이중 파나소닉은 2010년부터 모바일 미용가전으로 휴대가 편안한 미용가전 붐을 일으킨 장본인으로, 파나소닉에 따르면 전동칫솔와 헤어아이론 등 작은 가방 또는 핸드백에도 소지할 수 있는 가볍고 작은 제품들이 인기가 많다.

또한 윤기 있는 피부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가 높아져 피부보습 관련 미용기기가 인기가 많으며 바디미용기기와 관련해서는 쉐이프 업을 통한 바디 슬리밍 효과가 있는 제품이 소비자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

이와 관련 코트라 도쿄무역관 측은 “일본에서의 미용가전시장 확대는 일하는 여성이 증가하는데다 길어지는 경기침체로 피부미용관리실이나 에스테틱에 가는 대신 집에서 관리해 비용을 절약하려는 경향이 강해지는 것이 원인”이라면서 “일본의 미용가전시장 확대와 함께 우리 기업의 진출 기회 또한 넓어지고 있으며 특히 일본인에게 한국은 미용 강국이라는 이미지가 있어 한국에서 유명한 미용관련 제품 등이 화제가 되기도 해 일본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다면 성공적인 진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최지흥 기자 jh9610434@jang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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