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상해박람회 특집] 토니모리
[2012 상해박람회 특집] 토니모리
  • 윤강희 khyun0218@jangup.com
  • 승인 2012.05.29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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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적 반응…중국진출 성공 가능성 확인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 토니모리(대표 김중천)는 5월4일부터 6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열린 상해박람회에 참가해 중국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중국 진출에 청신호를 밝혔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상해박람회 매년 20만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방문하는 세계적인 미용 박람회이다. 전시면적은 12만800㎡로 지난해보다 28%나 커졌으며, 20여 전시관에 화장품을 비롯해 미용에 관련된 모든 분야들이 참가했고, 국가관으로 참가한 20개국을 비롯, 약 70개 국가에서 1320개 기업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문 인원수는 외국인 12만명을 포함, 모두 25만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되었다고 한다. 매년 커지는 규모로, 작년 개관 600개 부스였으나 올해에는 6개관 2400개 부스로 참가업체가 4배 가까이 증가하였으며, 이는 중국 화장품시장의 급속한 성장과 유럽 및 북미시장의 경제성장이 둔화되면서 전세계 많은 바이어들이 중국시장에 관심을 갖기 때문에 규모가 성장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토니모리는 본격적인 중국 시장 진출을 앞두고 중국 현지 시장 조사와 브랜드 사전 홍보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참가했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토니모리는 중국 현지의 대형 바이어들과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한층 높아진 브랜드 위상과 성공적인 중국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박람회 기간 동안 약 5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토니모리 부스를 방문하였으며, 행사 종료 후에도 토니모리 관계자가 묵고 있는 숙소에까지 현지 바이어들이 찾아올 정도로 계약문의가 끊이지 않았다.
 
또한 토니모리의 로고를 입체적으로 형상화해 디자인한 부스 역시 화제를 몰고 다녔다. 관람객들의 동선을 고려해 아늑하게 꾸며 관람객들로부터 찬사를 받는 등 토니모리는 2012년 상해 박람회의 최대 이슈 브랜드로 평가 받았다.

펀&스네일 크림 중국서도 ‘인기’

 
이번 박람회에서 토니모리의 최대 강점이 톡톡 튀는 펀(fun) 콘셉트의 디자인만이 적용된 제품과 청정지역 충남 금산에서 자란 달팽이의 점액만을 그대로 여과한 성분을 함유한 ‘토니모리 인텐스 케어 라이브 스네일 라인’은 박람회 기간 동안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토끼모양을 형상화한 '포켓 바니 미스트'와 특화된 용기의 시초라 할 수 있는 '토마톡스 매직 화이트 마사지 팩'은 앙증맞은 디자인과 우수한 제품력으로 박람회의 최고 히트 상품으로 떠올랐다.

박람회에 참가한 토니모리 마케팅본부 김승철 상무는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 중국 진출에 대한 확신을 얻었다”며 “대체로 모든 제품에 대해 호의적인 반응을 보인 가운데 특히 재밌는 디자인의 펀 용기 제품과 스네일 크림 등의 고가 스킨케어 제품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았다”고 덧붙였다.

성공적으로 박람회를 마친 토니모리는 현재 중국 진출을 위한 마지막 단계인 위생허가 최종 행정심사만을 남겨둔 상황이며, 늦어도 올 하반기 안에 중국 내에서 토니모리 매장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www.tonymoly.com

<인터뷰> 김중천 대표
"상해박람회 참가 중국 시장 진출의 출정식, 완벽하게 준비해 본격 공략"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 토니모리가 올해를 중국 시장 공략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5월4일부터 6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열린 상해박람회에 처음 참가한 토니모리는 관람객과 바이어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중국 시장 공략의 자신감을 얻었다.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의 격전지인 중국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김중천 대표는 극내 브랜드숍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토니모리가 중국 시장에서도 토니모리발 태풍을 일으키겠다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김중천 대표는 “이번 상해박람회 참가는 토니모리가 본격적으로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출정식의 의미가 크다”며 “이미 토니모리 브랜드는 중국에서도 많이 알려져 있는 상태이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토니모리만의 차별화된 용기 디자인과 히트 제품을 소개하는 데 중점을 두고 기초와 색조 제품 100품목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그동안 관계를 맺어 왔던 고객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새로운 파트너 발굴을 위한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며 “현재 진행 중인 130여개 품목에 대한 위생허가가 7월 중 완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앞으로 꾸준히 위생허가 품목 수를 늘려 최대 500여 품목의 위생허가를 받을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본격적인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중장기 경영 계획수립에 만전을 기한다는 김 대표는 “중국 시장 진출은 서두른다고 되는 시장이 아니다. 모든 것이 완벽하게 준비됐을 때 중국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중국 시장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중국 현지에서 생산된 제품이 아닌 한국에서 판매되는 제품과 동일한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대부분을 made in korea 제품으로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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