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유통의 새 바람 불어넣겠다 "
"화장품 유통의 새 바람 불어넣겠다 "
  • 김상은 기자 dae705@jangup.com
  • 승인 2015.01.2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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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포트 유통사업본부 김대명 전무

 
요즘 화장품 유통가에는 편집샵이 새로운 트렌드로 급부각되고 있다. 다양한 원 브랜드숍의 성장속에서 예전과는 차별화된, 그리고 더욱 진화된 멀티숍을 통해 국내 화장품 유통의 새로운 변화를 꾀하는 모델숍들이 늘고 있기 때문.

이러한 편집샵의 중심에는 벨포트가 자리잡고 있다. 벨포트는 브랜드가 아닌 유통 모델로 화장품 시장에 진출한 케이스다. 아직 국내 소비자에게는 생소한 수입화장품이지만 해외에서는 이미 명성을 얻고 있는 제품들로 구성돼 있고 더 나아가 국내 브랜드도 포함된 복합 브랜드를 통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는 상황.

벨포트의 중심에는 유통사업본부 김대명 전무가 자리잡고 있다. 조금은 파격적인 사업방향과 공격적인 매장 전개를 통해 1월에 백화점 매장을 포함해 10여개 매장을 오픈한다. 지난 9월 30일 가로수길에 모델숍과 1호점을 오픈한 이후 4개월만에 10개 매장으로 규모를 확장시킨 것.

김대명 전무는 "벨포트를 바라보는 시선이 엇갈리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계획된 방향에 따라 전개되고 있을 뿐 아니라 유통가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에 2015년 목표 갯수인 100여개의 매장을 오픈하는 것은 큰 무리가 없을 것이다"며 "1월 23일 대구 동성로 오픈, 1월 30일 명동점 오픈 등 화장품 유통의 핵심이라고 불리우는 포스트 상권에 모두 진출하고 있기 때문에 상반기중에 벨포트를 바라보는 시선이 확 달라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벨포트의 행보가 갖는 의미는 상당하다. 국내 유수의 기업에서도 편집샵을 테스트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으며, 편집샵이 시판 채널의 새로운 핵심유통으로 변환될 것인가에 대한 의견도 분분하다.
아직까지 벨포트에 대해 우려의 시선은 높다. 공격적인 매장 전개와 화장품 업계에서 전례를 찾기 힘든 파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김 대명 전무는 "편집샵에 대한 판단은 소비자의 몫으로 돌려 놓아야 하며, 이미 일부 업체가 편집샵을 눈여겨 보는 상황은 긍정적인 의미로 파악할 수 있다"며 "화장품 유통은 지속적으로 변화되고 있으며, 이는 소비자의 트렌드와 밀접한 관련이 높을 뿐 아니라 소비자의 니즈에 적합한 유통방식이 성공확률이 높은 것임을 의미한다"고 강조한다.

벨포트는 메인모델은 김남주를, 그리고 개별 브랜드별로 모델을 내세우며 통합 마케팅과 브랜드별 마케팅을 펼쳐 나가고 있다. 일례가 없는 행보다. 이승기와 김우빈, 이일화, 에일리, 서지혜 등 이름만 들어도 영향력이 큰 연예인을 채택하고 있다.

김 대명 전무는 "벨포트는 전문가 집단의 치밀한 계획과 세계적인 트렌드를 반영한 매장이다"며 "소비자의 반응 뿐 아니라 유통가에서 큰 호응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화장품 유통의 새로운 트렌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벨포트를 새로운 유통의 핵으로 성장시키고 있는 김대명 전무의 향후 행보를 지켜볼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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