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케이앤비(대표이사 배기혁)는 자사의 정품인증 서비스인 ‘히든태그’의 사업성을 인정 받아 한국투자파트너스와 대경창투를 통해 투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정품인증 시장의 점유율 1위인 히든태그는 이번 투자를 통해 시장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히든태그는 2014년 출시된 정품인증 서비스이다. 씨케이앤비의 오랜 디지털 워터마크 기술을 응용한 핑거프린트(fingerprint) 방식의 히든태그는 순순한 국내 기술로 만들어진 정품인증 서비스이다. 씨케이앤비의 핑거프린트 기술은 삼성전자와 KBS 및 SBS에서 채택해 사용해온 디지털 콘텐츠 저작권 보호 기술이다. 씨케이앤비는 이 기술을 모바일로 상용화해 정품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5년에는 한국무역협회의 ‘K+인증마크’의 정품인증 공급업체로 선정되어 국내외에 기술력과 정품인증 서비스의 유효성을 입증했다. 최근에는 중국 내수시장에서 정품인증 수요가 높아져가고 있으며 중국의 수출 상담이 매우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최근 버전이 업그레이드 된 히든태그는 다양한 특수 소재가 동원되어 복제방지 기능이 강화됐다. 히든태그의 장점은 모니터링을 통해 짝퉁과 정품을 소비자가 손쉽게 구분할 수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 고객사들의 요구사항까지 수용해 복제방지 기능이 강화된 신제품을 내놓게 되었다.
투자사의 관계자는 “히든태그는 시중에 출시된 정품인증 및 위변조 방지 서비스 중에서 정품인증에 대한 실효성이 매우 높다. 또한 소비자 참여형 대량 빅데이터 처리를 기반으로 모바일 서비스 확장에 매우 유리한 서비스여서 향후 성장성이 매우 기대된다”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씨케이앤비 배기혁 대표는 “히든태그는 단순한 정품인증 서비스가 아니다. 향후 소비자와 브랜드 제조사간의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프레임을 만드는 중요한 마케팅 채널이 될 것”이라며 “이번 투자에 참여한 투자자들도 이러한 부분이 장기적인 씨케이앤비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기 때문에 투자에 참여한 것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또한 “향후 씨케이앤비는 히든태그를 통하여 새로운 패러다임과 프레임을 만드는 업체로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