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변기 중국시장 “이것이 핵심이다”
격변기 중국시장 “이것이 핵심이다”
  • 전진용 bretislav@jangup.com
  • 승인 2016.04.29 09: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업신문·대한화장품협회·KTR, 글로벌 세미나 공동 개최
 

장업신문(회장 이관치)과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최형기·이하 KTR)은 지난 4월 28일 제3회 화장품 산업의 미래 화두 글로벌(변혁의 시대, 중국 시장 개척과 활용비법)을 주제로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의 최대 시장으로 떠오른 중국의 70조 화장품 시장에 대한 분석과 대응방안 마련 등을 통해 한국 화장품기업의 중국시장 진출과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형기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KTR은 한중 FTA 체결 후 관심이 더욱 고조되고 있는 국내 화장품 산업의 중국 수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화장품 임상 등 시험인증 인프라를 확대 구축하고 다양한 화장품 업계 지원정책을 수립, 시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K-Beauty'가 중국을 넘어 세계시자을 석권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시장 흐름의 변화를 관찰하고 연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KTR 역시 중국은 물론 세계 어디에서든 우리 화장품이 세계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화장품 업계와 손잡고 함께 뛰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중규 장업신문 대표는 “이번 세미나는 장업신문 창간 22주년을 기념하는 한편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매진하고 있는 화장품 업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만든 자리”라며 “이번 세미나를 위해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은 최형기 KTR 원장, 서경배 대한화장품협회 회장, 이경수 코스맥스 회장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서경배 회장을 대신한 이명규 대한화장품협회 전무는 “이번 세미나는 빠른 성장에 걸맞게 변화하고 있는 중국의 제도와 시장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제고하는 자리”라며 “수출의 핵으로 떠오른 중국시장에서 우리기업들의 중국수출 기반을 공고히 하고 수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더욱 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세미나는 중국 진출의 최대 화두로 떠오른 위생허가, 중국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O2O 콰징 서비스, 시장 점유율이 급격하게 높아지고 있는 모바일 등 온라인 시장 동향, 진출시 벽이 되고 있는 상표권 등 중국 현지의 최고 전문가들을 대거 초빙해 생생한 현장의 소리를 전했다.

중국에 5개 지사를 설립하고 한국 기업의 위생허가와 컨설팅 등을 통해 수출 강국의 위상을 보조하고 있는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은 이번 세미나에서 소정민 뷰티산업팀 책임연구원이 ‘중국 위생허가 바이블 빠름이 아닌 정확’으로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위생허가 절차시의 기업들이 놓치기 쉬운 부분과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를 진행, 위생허가를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받을 수 있는 정보를 제공했다는 평가다.

반정민 아르카인벤스트먼트 상무는  ‘2016 중국 키워드 O2O 서비스’ 주제발표를 통해 중국 시장에서 화두로 떠오른 O2O 꽈징 서비스를 명쾌하고 정확하게 풀이해 줬다. 단순한 B2B가 아닌 O2O의 개념과 진출법, 그리고 활용법을 알기 쉽게 전달해 중국 면세시장 진출의 열쇠를 제공했다.

또한 중국의 대표적 온라인 기업 알리바바 산하 유코의 아서 장 회장이 ‘중국 온라인 시장의 키워드와 시장 현실’주제 발표를 통해 온라인 플랫폼의 변화, 그리고 소비자의 시장 트렌드 등을 설명했다. 아서 장 회장은 현지의 로컬기업의 시각에서 한국 화장품 기업의 장,단점 및 보완사항 등을 실날하게 전달했다는 평가다

상표권과 관련해서는 중국 최대 로펌 다청의 밍유에 던 선임 변호사가 나섰다. 밍유에 던 선임 변호사는 ‘중국 내 법규 변화에 따른 대처법가 상표권 관리, 침해 방지 해법’주제발표를 통해 상표권 침해 방지, 분쟁시의 해결방안 등을 국내 기업 상황과 접목해 사례 중심의 설명으로 호평을 얻었다.

중국 정부에서 단체구성을 통해 통합운영의 틀을 마련하는 등 중국 시장에서 핵심 상인으로 떠오른 웨이상에 대한 내용도 공개됐다. 웨이신을 통해 판매에 나서고 있는 중국 최대의 웨이상 연합체인 웨이상총연합회 소속이자 중국 공상연 화장품상회 배영 부비서장이 ‘웨이상의 발전과 변혁, 이제 마케팅 플랫폼이다’로 주제발표를 해 중국 현지의 분위기와 현장감 있는 내용을 세밀하게 전달했다. 배영은 중국 최대의 웨이상 중 한명이자, 중국에서 대중적으로 가장 유명세 있는 대표적인 인물로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한국과의 보다 적극적인 교류가 이루어질 것임을 밝히기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